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박종석, LG이노텍의 애플 의존도 어떻게 줄이나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6-01-20 14:36:1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박종석 LG이노텍 사장이 전장부품사업을 키워 LG이노텍의 실적부진에 대한 우려를 걷어낼 수 있을까?

LG이노텍은 애플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데 아이폰 판매량도 줄고 스마트폰 부품사업도 전반적으로 둔화돼 올해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박종석, LG이노텍의 애플 의존도 어떻게 줄이나  
▲ 박종석 LG이노텍 사장.
오세준 흥국증권 연구원은 20일 "LG이노텍의 눈앞에는 걱정스러운 미래가 펼쳐져 있다"며 "애플에 공급하는 카메라모듈 등 스마트폰 부품사업이 올해 고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LG이노텍은 애플 아이폰의 카메라모듈 공급에 전체 매출의 30% 이상을 의존하고 있다.

하지만 애플이 신제품 '아이폰6S' 판매가 부진하자 생산량과 부품 주문량을 줄이고 있어 LG이노텍의 경영실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오 연구원은 "애플의 카메라모듈 주문량 감축은 올해 상반기까지 계속될 것"이라며 "LG이노텍의 실적을 지탱하던 주요사업인 만큼 수익성과 매출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도 "애플이 카메라모듈 주문량을 줄이는 데 이어 공급단가 인하에 대한 압력도 가할 가능성이 있다"며 "애플이 소니의 카메라모듈 탑재도 검토하고 있는 만큼 사업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LG이노텍은 세계 스마트폰시장 성장이 둔화하고 있어 전자기판과 LED 등 카메라 외의 기타 부품사업에서도 올해 부진한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오 연구원은 "LG이노텍은 LED부문 적자가 이어지는 데다 기판소재사업에서도 매출과 수익성이 감소하고 있다"며 "당분간은 수익성을 개선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종석 사장은 LG이노텍의 기존 주력사업이 장기적 부진에 빠질 우려가 높아지자 자동차 전장부품 등 새로운 성장사업으로 수익원을 다변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박 사장은 최근 "LG이노텍은 최첨단 소재·부품기업으로 한단계 더 도약할 것"이라며 "새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인수합병을 추진하는 등 공격적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석, LG이노텍의 애플 의존도 어떻게 줄이나  
▲ LG이노텍이 생산하는 자동차용 센서 부품.
LG이노텍은 세계시장에서 이미 전장부품의 경쟁력을 확보한 만큼 올해부터 성장을 지속해 매출과 영업이익에 본격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노근창 연구원은 "LG이노텍의 전장부품 거래처는 이미 세계 60개 업체 이상으로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올해 전장부품 수주액과 수익성은 지난해보다 확실히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 연구원은 LG이노텍의 전장부품사업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17.3%에서 올해 20.7%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사장은 TV와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소재와 소자 등 신규 부품사업에도 집중투자해 전장부품에 이어 제2의 신사업으로 육성하려고 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석유 2차 최고가격제 시행, 휘발유 1934원·경유 1923원·등유 1530원
OECD 올해 G20 물가상승률 4% 전망, 한국 경제성장률 2.1%서 1.7%로 하향
정부 복제약 가격 16% 인하키로, 제약업계 "수익 악화·R&D 투자 감소 우려"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물적분할 후 '대산석화' 신설, 이후 현대케미칼과 합병
대한항공 앞으로 13년간 보잉 항공기 103대 도입 결정, 모두 54조 규모
[오늘의 주목주] '반도체 투심 위축' SK스퀘어 주가 7%대 하락, 코스닥 코오롱티슈..
농협금융 1조 규모 상생성장펀드 조성, 이찬우 "국가 성장 정책 뒷받침"
[현장] 일본 JCB 한국인 일본 여행객 공략, "일본 체험 제공' "매월 유니버설 5..
[채널Who] 처벌은 끝이 아닌 '교화'의 시작, 이재명 정부는 13세의 나이보다 그 ..
CPU 수요 증가에 기판주 수혜, 삼성전기 대덕전자 LG이노텍 기대감 인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