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예종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이호균 굿네이버스 이사장이 3월31일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열린 협약식에 참석하고 있다. <신한금융지주> |
신한금융그룹이 저소득층 가정과 학대 피해아동을 돕는다.
신한금융은 31일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굿네이버스 및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위기가정 및 학대 피해아동 재기를 위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3년 동안 66억 원을 들여 저소득층 위기가정과 학대 피해를 겪은 아동을 돕는다.
세부사업인 취약계층 맞춤형 지원사업은 가구당 최고 1천만 원 이내에서 생계주거비 지원, 교육 및 양육비 제공, 의료비와 재해 및 재난구호기금 지원 등을 포함하고 있다.
학대 피해아동 재기지원사업은 전국 아동보호전문기관과 보호쉼터에 의료물품, 생필품, 인력 등을 지원하고 아동을 위한 심리치료 프로그램도 제공하는 내용이다.
사회적으로 의로운 행동을 한 개인이나 단체를 선정해 포상하는 '희망영웅' 사업도 추진된다.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은 협약식에서 "이번 지원사업이 위기가정 구성원과 학대 피해 아동들에 재기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모두가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한금융은 2018년부터 현재까지 위기가정 재기지원사업에 모두 60억 원을 지원해 1만181명을 대상으로 주거비와 교육비, 양육비, 의료비 등을 지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