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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청년 자영업자 폐업률 매우 높아 적극적 지원 필요"
공준호 기자 junokong@businesspost.co.kr
2021-03-30 16:5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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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청년 자영업자 지원을 확대한다.
윤 원장은 30일 오후 서울 길동 우리은행 소상공인 종합지원 강동센터 개소식을 찾아 청년층의 자영업 진출이 증가하고 있으나 폐업률이 매우 높아 적극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소상공인·자영업자 코로나19 위기관리 지원체계의 올해 과제로 청년 자영업자에 대한 특화지원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청년이 창업 후 3년 안에 폐업하는 단기 폐업 비중은 55%로 모든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금융지식과 자영업 경험 등이 부족한 청년 자영업자를 위해 맞춤형 프로그램 등 특별 컨설팅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청년 자영업자 교육 프로그램을 새로 만들고 경험이 풍부한 자영업자 등을 멘토로 임명해 경영자문을 제공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 밖에 자영업자에게 정책금융상품인 소상공인시장진흥기금 대출과 영세소상공인 이차보전 프로그램 협약대출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특히 컨설팅을 마친 청년 자영업자에게 대출금리를 할인해주는 방안도 추진한다.
윤 원장은 "우리은행이 운영하는 청년 자영업자 멘토링 프로그램은 청년층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바람직한 사례다"며 “멘토, 멘티 관계는 청년 자영업자들의 성공과 자립을 위한 값진 자산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개소식에는 윤 원장과
권광석
우리은행장, 자영업자 멘토, 멘티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윤 원장은 은행의 자영업자 지원을 격려하고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날 우리은행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우리 소상공인 종합지원센터’를 서울 강동, 대전, 대구, 광주 등 4곳에 추가 개소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
<저작권자(c) 비즈니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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