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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배터리금속 재활용기술을 미국에서 검증받아

성보미 기자 sbomi@businesspost.co.kr 2021-03-29 11:5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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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이 미국에서 배터리금속 재활용기술의 친환경성을 인정받았다.

SK이노베이션은 미국 에너지부(DOE) 산하 아르곤국립연구소의 배터리 생애주기 평가(LCA)를 통해 배터리금속 재활용기술의 친환경성이 검증됐다고 29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 배터리금속 재활용기술을 미국에서 검증받아
▲ SK이노베이션 로고.

배터리 생애주기 평가는 배터리의 생산, 유통, 폐기 등 모든 과정에 걸쳐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평가방법이다.

아르곤국립연구소는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금속 재활용기술을 활용하면 자연에서 원료 물질을 직접 채굴하는 방식과 비교해 온실가스 배출 저감효과가 크게 발생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배터리 금속 재활용기술은 폐배터리에서 리튬을 수산화리튬 형태로 우선 추출하고 니켈과 코발트, 망간 등 금속을 추출하는 방식이다. 

SK이노베이션은 이 기술을 세계 최초로 독자개발해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아르곤국립연구소는 이 재활용기술을 통해 수산화리튬을 제조하면 리튬광산 생산방식보다 74%, 리튬호수 생산방식보다 41% 가량 온실가스 발생량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리튬이온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양극재를 제조할 때 리튬광산 원료보다 47%, 리튬호수 원료보다 39%의 온실가스 발생량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미국 국립연구기관인 아르곤국립연구소에서 배터리금속 재활용기술의 친환경성을 확인한 데 힘입어 앞으로 세계적으로 배터리 재활용과 관련해 전기차업체와 SK이노베이션 사이의 협업이 생겨날 것으로 SK이노베이션은 기대했다.

이성준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장은 “SK이노베이션은 경쟁 배터리 제조사와는 차별적이고 안정적이며 친환경적 재활용기술을 확보했다”며 “이를 통해 친환경적으로 배터리 양극재 원소재를 확보하고 글로벌 환경규제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한 배터리산업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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