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병중 넥센타이어 대표이사 회장이 26일 경남 양산 본사에서 제63기 정기주주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넥센타이어> |
강병중 넥센타이어 대표이사 회장이 주주들에게 강한 넥센 브랜드를 만들겠다고 했다.
넥센타이어는 26일 경남 양산 본사에서 제63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강 회장은 인사말에서 “넥센타이어는 올해 초 새로운 비전과 브랜드 슬로건을 선포하며 새로운 도약의 시대를 알렸다”며 “올 한 해를 새로운 비전과 브랜드 약속을 실현하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넥센타이어는 올해 초 ‘넥스트 레벨 모빌리티 포 올(Next Level Mobility for All)’을 새 비전으로 ‘위 갓 유(We Got You)’를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으로 발표했다.
넥스트 레벨 모빌리티 포 올은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기술과 혁신적 서비스로 이동을 일상의 즐거움으로 만들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위 갓 유에는 언제나 고객 곁의 든든한 지원자 역할을 맡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강 회장은 “‘원 팀, 뉴 에티튜드, 스트롱 넥센(하나의 팀, 새로운 사고방식, 강한 넥센)’을 올해 경영방침으로 삼고 기업가치를 더욱 높이겠다”며 “넥센의 브랜드 가치 향상에도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한 핵심전략으로 △시장 특화전략을 통한 판매 극대화 △디지털 전환을 통한 연구개발로 기술 확보 △품질중심 생산체계 강화를 통한 제품 경쟁력 향상 △경영 효율성 제고 및 전사 역량 강화를 통한 지속가능경영체제 구축 등 4가지를 제시했다.
강 회장은 “임직원 모두가 한 마음이 돼 창의적 사고와 도전적 실행으로 다시금 회사 성장의 발판을 굳건히 다지겠다”며 “주주 가치를 높이고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혼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넥센타이어는 이날 주총에서 유한익 티몬 이사회 의장을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 신규 선임했다.
유 의장은 1985년 태어나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티켓몬스터 경영전략실장, 대표이사 등을 지냈다.
유 의장이 사외이사에 추천된 데는
강병중 회장의 아들인
강호찬 넥센타이어 대표이사 사장과 인연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강 사장은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95학번으로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동문회에서 유 의장을 만나 평소 사업을 놓고 조언을 구하며 친분을 쌓았고 직접 사외이사를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