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지노믹트리, 대장암 진단키트의 병의원 영업 확대로 올해 매출 가능

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 2021-03-26 13:29: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지노믹트리가 올해부터 대장암 진단키트 얼리텍을 놓고 매출을 본격적으로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26일 “지노믹트리가 올해 들어 국내 검진센터 및 대학병원 등 2차, 3차 병의원급을 대상으로도 대장암 진단키트 ‘얼리텍’ 영업을 확대하고 있어 본격적으로 진단키트 매출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노믹트리 로고.
▲ 지노믹트리 로고.

지노믹트리는 2020년 6월 대웅제약과 ‘얼리텍’의 국내 공동판매 협약을 맺은 뒤 1차 병의원급을 대상으로 영업을 진행해 왔다.

허 연구원은 지노믹트리가 올해 상반기에 오리온홀딩스와 얼리텍의 기술이전에 관한 본계약을 체결하고 하반기에는 오리온홀딩스와 합작법인을 설립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노믹트리는 오리온홀딩스와 지난해 10월30일 중국 진출을 목적으로 대장암 조기진단 기술이전과 관련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지노믹트리는 얼리텍 기술이전에 관한 본계약이 이뤄지면 계약금 수령은 물론 단계별 기술이전 수수료와 향후 얼리텍이 중국에 출시된 이후 매출 수수료(로열티) 수익도 기대된다.

허 연구원은 지노믹트리가 2021년 하반기에 1천 명을 대상으로 얼리텍 임상시험을 시작하고 2022년에는 중국에 얼리텍을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노믹트리의 암 조기진단키트의 미국 임상을 위한 준비도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대장암 진단키트의 미국 임상시험을 위해 지금까지 검체 150개 이상을 모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 연구원은 지노믹트리가 2021년 하반기에는 당초 목표로 세운 검체 300개 모집을 마친 뒤 2022년에는 임상시험 수탁기관(CRO)를 선정하고 임상시험에 본격적으로 들어갈 것으로 바라봤다.

대장암 이외에 방광암 진단키트의 미국 임상시험은 올해 안에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허 연구원은 “올해 초부터 국내에서 진행하고 있는 방광암 진단키트의 제조허가용 확증 임상시험 데이터도 향후 미국 진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

최신기사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재계 키맨] 삼성SDS 호실적에도 변화 선택, 새 사령탑 이준희 AI 신사업 주도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