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익성 신한은행 신탁그룹 부행장(오른쪽)과 동국대학교 기획부총장 종호스님이 3월25일 서울 중구 동국대에서 열린 협약식에 참석하고 있다. |
신한은행이 동국대학교와 손잡고 기부를 원하는 고객의 재산을 관리해주는 신탁상품을 제공한다.
신한은행과 동국대는 후학양성 및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기부신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최익성 신한은행 신탁그룹 부행장과 동국대 기획부총장 종호스님이 25일 열린 협약식에 참석했다.
신한은행은 동국대에 기부를 원하는 기부자의 재산을 맡아주는 '라이프케어 기부신탁' 상품을 제공하기로 했다.
기부자가 살아있을 때 재산을 신한은행애 맡기면 일정 금액을 매달 생활비로 받고 남아있는 돈은 기부자 사망 뒤 자동으로 동국대에 기부되는 상품이다.
신한은행은 기부자의 안정적 생계 유지와 기부 목적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도록 신탁상품을 설계했다고 밝혔다.
라이프케어 기부신탁은 10만 원 이상부터 가입할 수 있고 추가입금과 생활비 중도인출, 해지 등이 모두 가능한 상품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동국대와 업무협약을 계기로 신탁을 활용한 기부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한다"며 "고령화 사회에 맞춰 고객 맞춤형 신탁상품으로 금융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