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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42주째 올라, 관망세 속에서도 중저가 아파트 상승

박준영 기자 peter@businesspost.co.kr 2021-03-25 16: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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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42주째 올랐다. 

2·4주택공급대책 기대감의 영향으로 거래량이 줄며 관망세를 보였으나 일부 지역 중저가 아파트 등에서 상승하며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서울 아파트값 42주째 올라, 관망세 속에서도 중저가 아파트 상승
▲ 서울 일대 아파트 모습.

2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2일 기준으로 3월 4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보다 0.06% 상승했다.

상승폭은 지난주와 동일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6월 2주 이후 42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은 "공급대책으로 물량 확대 기대감, 세금부담, 금리 인상 우려 등으로 매수문의가 줄어들고 관망세를 보였다"면서도 "일부 지역 중저가 등에서 상승하며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서울 강북 14개구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05% 올랐다. 상승폭은 지난주보다 0.01% 축소됐다.

노원구(0.09%)는 중계동 구축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도봉구(0.06%)는 쌍문동과 창동 대단지 중심으로 상승했고 강북구(0.05%)는 미아동 역세권 대단지 위주로 올랐다.

강남 11개구는 지난주보다 아파트값이 0.07% 상승했다. 상승폭은 지난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송파구(0.08%)는 문정동, 방이동 구축 대단지 위주로 올랐고 서초구(0.07%)는 우면동, 방배동 주요 단지 중심으로 상승했다. 

강남구(0.07%)는 압구정동, 개포동 등 주요 재건축단지 중심으로 가격이 높아졌고 강동구는(0.04%)는 상일동, 암사동 위주로 가격이 상승했다. 

양천구(0.11%)는 목동과 신정동 위주로 올랐고 동작구(0.07%)는 상도동, 흑석동 등 역세권 위주로 가격이 상승했다.

3월 3주차 전국 아파트값은 전주보다 0.24% 올랐다. 상승폭은 지난주보다 0.01%포인트 커졌다. 

아파트값은 수도권에서 0.29%, 지방은 0.19% 높아졌다. 상승폭은 수도권이 0.02%포인트 커졌고 지방은 지난주와 같았다.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을 살펴보면 인천(0.46%), 경기(0.38%), 대전(0.32%), 대구(0.29%), 충남(0.29%), 충북(0.25%), 부산(0.21%), 강원(0.21%), 세종(0.19%), 광주(0.16%), 경북(0.14%) 등에서 올랐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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