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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SUV 최강' 기아 셀토스 풀체인지 기대감 솔솔, 하이브리드 추가해 판매1위 갈까

윤인선 기자 insun@businesspost.co.kr 2025-08-15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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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기아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셀토스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소비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출시된 지 3년이 지났고, 최근 국내 곳곳에서 위장막으로 가린 셀토스 완전변경 모델이 목격되고 있다.
 
'소형 SUV 최강' 기아 셀토스 풀체인지 기대감 솔솔, 하이브리드 추가해 판매1위 갈까
▲ 기아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셀토스. <기아>

특히 이번에는 처음으로 셀토스 하이브리드 차량이 추가되는 만큼 판매량 순위도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자동차 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셀토스 완전변경 모델이 늦어도 2026년 1분기 안에는 출시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기아는 현재 SP3라는 코드 이름을 붙이고 셀토스 완전변경 모델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최근 들어 셀토스 완경변경 모델로 추정되는 차량이 위장막으로 가리고 주행 테스트 중인 모습이 국내 곳곳에서 목격되기도 했다.

셀토스는 소형 SUV 시장에서 매년 압도적 판매량을 보이고 있는 차량이다. 2019년 첫 출시 이후 지난해까지 소형 SUV 판매량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난해에는 6만1897대가 팔리면서 국내 시장 자동차 판매량 순위에서 쏘렌토, 카니발, 싼타페, 그랜저에 이어 5위에 올랐다. 올해도 7월까지 3만3836대가 판매되면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연식변경 모델을 기준으로 1.6 가솔린 터보 최하위 트림 가격이 2266만 원인만큼 소비자들 사이에서 가성비 차량으로 꼽힌다.

인기가 높은 차종인 만큼 셀토스 완전변경 모델 출시를 기다리는 소비자들도 상당하다. 자동차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셀토스 완전변경 모델 출시일을 묻는 글들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기아가 셀토스 부분변경 모델을 선보인 것은 2022년 7월이다. 현대차그룹이 보통 부분변경 모델을 내놓은 지 3년~4년 정도 지난 뒤 완전변경 모델을 출시한다는 점을 봤을 때 셀토스도 완전변경 모델 출시가 가까워진 것으로 분석된다.
 
'소형 SUV 최강' 기아 셀토스 풀체인지 기대감 솔솔, 하이브리드 추가해 판매1위 갈까
▲ 기아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셀토스. <기아>

소비자들이 가장 기대하고 있는 것은 셀토스에도 처음으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된다는 점이다. 셀토스는 현재 내연기관차로만 판매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4월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내놓고 ‘디 올 뉴 팰리세이드’에 처음으로 탑재했다. 다만 셀토스에는 현대차그룹 처음으로 후륜에 전기모터를 추가하는 방식인 e-4WD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중대형 모델에는 탑재가 어렵지 않지만, 소형 SUV에 적용하기에는 적합하지 않기 때문이다.

최근 국내의 하이브리드차의 인기와 기존 셀토스의 판매량을 고려하면, 셀토스 완전변경 모델이 내년에는 국내 자동차 판매량 1위에 오를 가능성까지 제기된다.

출시 시기를 놓고는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빠르면 올해 하반기에 출시될 것이라는 의견도 있지만, 아직 기존 모델이 좋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고 공장 설비 등을 감안했을 때 내년 1분기에 나올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기아는 지금까지 광주 공장에서만 셀토스를 생산했지만, 하이브리드 모델이 추가되면 화성 공장으로 생산라인을 확대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화성 공장에서는 전기차를 중심으로 생산해 왔지만 최근 하이브리드차 생산을 위해 설비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셀토스는 이제 국내에서 잘 팔리는 차량으로 확실히 자리잡았기 때문에 완전변경 모델의 소비자 관심도 높을 수 밖에 없다”며 “가성비 모델로 평가받아온 만큼 기아가 판매 가격을 어떻게 정할지가 관건이지만, 하이브리드 모델이 추가되면 판매량이 큰 폭으로 뛸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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