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부동산

서울 아파트 임대차 월세 비중 48%, 동대문구 강북구 종로구 순 높아

박창욱 기자 cup@businesspost.co.kr 2025-08-18 00:00: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서울 아파트 임대차 시장에서 전세는 줄고 월세는 늘어 비중이 거의 비슷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부동산정보업체 직방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지난 7월 서울의 전세 비중은 52%로 전년 동월과 비교해 7%포인트 낮아졌다.
 
서울 아파트 임대차 월세 비중 48%, 동대문구 강북구 종로구 순 높아
▲ 서울 아파트 임대차 시장에서 월세 비중이 전세와 엇비슷한 수준까지 높아졌다. <연합뉴스>

반면 같은 기간 월세 비중은 48%로 전년 동기보다 7%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전세보다 월세 비중이 높은 지역도 상당수 있었다.

동대문구(62%)가 월세 비중이 가장 높았다. 그 뒤를 강북구(60%), 종로구(59%), 용산구(57%), 금천구(55%), 중랑구(54%), 강남구(53%), 중구(53%) 등이 이었다.

직방은 "이들 지역은 도심 접근성이 좋으면서 자금 여력에 제한된 실수요층이 선호하는 입지여서 월세 비중이 높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도봉구, 동작구, 양천구, 성북구, 노원구 등은 여전히 전세 비중이 절반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직방은 당분간 월세 중심의 흐름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바라봤다. 

그러면서 “고가 주거지에서는 유동성을 확보하려는 수요가 월세 계약으로 전환되는 사례가 늘고 있으며, 자금 여력이 부족한 지역에서는 월세 선호가 구조적으로 심화되는 흐름”이라고 분석했다. 박창욱 기자

최신기사

한화투자 "한세실업 원가율 상승, 하반기 상호관세 영향 본격화"
IBK투자 "하이트진로 소주 부진, 맥주는 가수요 영향으로 선방"
[18일 오!정말] 민주당 정청래 "진정한 용서는 내란 세력 척결과 같은 말"
LG전자 TV사업부 2년 만에 희망퇴직 시행, 최대 3년치 연봉 위로금 지급
비만치료제 위고비 MASH 적응증 확장, 한미약품 '에피노페그듀타이드'도 올라탈까
'백혈병' 삼성디스플레이 노동자 1심서 산재인정, "가족력·기저질환 없어, 근로환경 인..
중국 미국과 협상에 'HBM 판매 허가' 요구하나, 엔비디아 수출 재개 불만족
UBS "미국 철강·알루미늄 파생 관세 부과로 HD현대일렉·효성중·LS일렉 영업익 3~..
롯데카드 베트남법인 흑자로 '분리매각설' 잠재워, 조좌진 기업가치 제고 집중
넥스트레이드 79개 종목 거래 제한, 거래량 '15%룰' 선제적 대응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