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이낙연 "선거는 지지도 수렴해 가는 과정 많다, 결국은 박빙승부"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21-03-25 12:07: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이번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보궐선거는 박빙의 승부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위원장은 25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선거는 지지도가 수렴해 가는 과정이 많다”며 “여론조사 전문가들도 결국을 박빙의 승부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4794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낙연</a> "선거는 지지도 수렴해 가는 과정 많다, 결국은 박빙승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

그는 “저희도 박빙의 승부가 될 것으로 보고 유권자들께 절박하게 호소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진행자가 “서울과 부산 두 곳 모두 박빙 승부를 예상하나”고 거듭 묻자 이 위원장은 “그렇다”고 대답했다.

야권에서 ‘정권심판론’을 내세우는 것을 놓고는 보궐선거에서 바람직하지 않은 전략이라고 비판했다.

이 위원장은 “임기 1년짜리 시장이 임기 동안 하는 일이 정권심판이라면 그것이 서울이나 부산을 위해서 옳은 일인가, 그 1년 짧은 기간 싸움만 하다 말 것인가는 시민들이 충분히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일을 해도 모자란 그 시간에 더구나 지방자치단체장이 정부와 싸우겠다고 하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시민을 위한 전략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호남 행보를 놓고는 진정성에 의문이 있다고 봤다.

이 위원장은 “어느 지역이건 마음을 나누고 하는 건 좋은 일이고 김 위원장의 그런 행보는 좋게 생각한다”며 “단지 바로 그날 광주와 전남의 숙원인 에너지공과대학법에 국민의힘은 반대토론하고 압도적 다수가 또 반대표결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김 위원장의 광주행과 의원들의 투표행위가 정반대로 갔는데 이것은 설명이 필요하다”며 “예전에도 5·18묘소에 가서 무릎을 꿇고 했지만 그 관련법과 관련해서는 부정적 기류가 있다든가 늘 그런 게 있었다”고 덧붙였다.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언급한 일과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도움이 안 된다”고 발언한 일을 놓고는 임 전 실장이 신중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위원장은 “아마 무슨 안타까움이 있었겠지만 이 국면에서는 후보의 생각을 존중하는 것이 옳다”며 “임 전 실장이 신중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민주당 이준석 경찰에 고발, "여성 신체 혐오발언은 공직선거법 위반"
체코 총리 "법적 분쟁에 한수원과 원전 계약 10월 총선 뒤로 미뤄질 수 있어"
iM증권 "오리온 2분기 원가 부담에도 영업이익 증가 전망, 해외 전 지역 순항"
iM증권 "KT&G 해외 성장으로 국내 소비 위축 상쇄, 훌륭한 투자처로 부각"
한화 김동관, MADEX 2025서 "2030년 글로벌 10대 방산기업 도약"
동부건설 상반기 수주 1조 눈앞, "선별수주 전략으로 실적 개선 본격화"
금감원 불공정 거래 조사 성과 발표, "MBK·홈플러스 긴급조치 성공적"
[오늘의 주목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6%대 하락, 코스닥 휴젤 10%대 내려
[인터뷰] 우리은행·투자증권 IB 총괄 이명수 부행장 "두 회사 시너지로 1조 빅딜 성..
HD현대 정기선 'MADEX 2025'서 건조역량 강조, "최고의 함정 만들 것"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