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성환 지노믹트리 대표이사(왼쪽)와 이도영 옵토레인 대표이사가 23일 체액 기반 암 조기진단 및 동반진단 기술 개발에 협력하기로 양해각서를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노믹트리> |
지노믹트리가 체액 기반 암 조기진단 기술 개발을 위해 바이오 분석 플랫폼기업과 협력한다.
지노믹트리는 23일 옵토레인과 체액 기반 암 조기진단 및 동반진단기술 개발에 협력하는 내용으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노믹트리는 생체지표(바이오마커)에 기반을 둔 체외 암 조기진단 전문기업이다. 2019년 3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옵토레인은 반도체 광학센서 위에서 디지털 유전자 증폭기술(PCR)을 빠르고 간편하게 구동할 수 있는 기술을 갖추고 있는데 이 기술을 사용하면 시료 내 극소량의 유전자도 정량할 수 있다.
두 회사는 지노믹트리의 고감도 증폭기술(LTE -qMSP)과 선택적 증폭기술(ASRP-qPCR)을 옵토레인의 디지털 유전자증폭기술(PCR) 장비에 적용한 뒤 이를 기반으로 체액 기반 암 조기진단기술을 개발한다.
지노믹트리는 옵토레인과 협력관계를 다진 뒤 향후 폐암, 방광암 등 암종 대상의 조기 진단제품을 함께 개발한다는 계획도 세워뒀다.
오태정 지노믹트리 연구개발본부장은 “체액을 이용한 진단분야의 미충족 수요를 수월하게 해결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