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2021-03-23 18: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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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와 님블뉴런이 PC온라인게임 ‘영원회귀:블랙서바이벌’의 한국서비스를 함께 진행한다.
카카오게임즈는 23일 님블뉴런과 함께 영원회귀:블랙서바이벌의 한국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
▲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이사(왼쪽)와 김남석 님블뉴런 대표이사가 23일 '영원회귀:블랙서바이벌'의 한국 공동사업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님블뉴런은 개발과 QA(질문-대답)서비스 운영, e스포츠를 맡는다. 카카오게임즈는 마케팅과 PC방 서비스, 홍보 등을 전담한다.
영원회귀:블랙서바이벌은 님블뉴런에서 개발한 PC온라인 배틀로얄(전략생존)게임이다. 2020년 10월 글로벌 게임플랫폼 스팀에서 ‘앞서 해보기(얼리액세스)’ 형태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게임은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2020년 12월 기준으로 최고 동시접속자 수가 5만 명을 넘어섰다. 스팀의 이용자 평가에서도 ‘매우 긍정적’이 전체의 86%를 차지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2021년 중순경 ‘다음게임’ 플랫폼 이용자도 스팀 이용자와 함께 영원회귀:블랙서바이벌을 플레이할 수 있는 접속 환경을 마련하기로 했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이사는 “개발사인 님블뉴런의 장점과 카카오게임즈의 노하우를 융합해 영원회귀:블랙서바이벌의 성공적 서비스를 이뤄내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남석 님블뉴런 대표이사는 “국내 최고의 게임 퍼블리싱(유통·서비스) 역량을 보유한 카카오게임즈에 마케팅을 맡기게 됐다”며 “게임 개발과 이용자에 밀착된 운영에 한층 집중하면서 더욱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한국 이용자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