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사 주가가 엇갈렸다.
반면 방탄소년단 관련 기업 주가와 콘텐츠 제작·유통 관련 기업 주가는 대체로 하락했다.
23일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날보다 3.48%(8천 원) 떨어진 22만2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33%(400원) 밀린 2만9650원에,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83%(400원) 빠진 4만7550원에 거래를 끝냈다.
반면 큐브엔터테인먼트 주가는 3.54%(135원) 상승한 3950원에, FNC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71%(100원) 오른 5950원에 장을 마무리했다.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날과 같은 3만5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방탄소년단과 연관된 기업들의 주가는 대체로 내렸다.
키이스트 주가는 4.85%(800원) 하락한 1만5700원에 장을 닫았다. 키이스트는 일본 자회사 SMC를 통해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초록뱀미디어 주가는 4.31%(100원) 내린 222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초록뱀미디어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방탄소년단의 활동 과정을 담은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디피씨 주가는 2.03%(250원) 밀린 1만2050원에 장을 끝냈다. 디피씨는 자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를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드림어스컴퍼니 주가는 1.98%(110원) 빠진 545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유통하며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연예기획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CJENM 주가는 1.52%(2200원) 낮아진 14만2700원에 장을 마무리했다. CJENM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합작회사인 빌리프랩의 지분 52%를 들고 있다.
반면 손오공 주가는 7.84%(205원) 뛴 2820원에 거래를 끝냈다. 손오공은 방탄소년단 인형을 유통한다.
넷마블 주가는 2.45%(3천 원) 오른 12만5500원에 장을 마쳤다. 넷마블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2대 주주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배급하고 있다.
콘텐츠 제작·유통에 관련된 회사 주가는 대체로 내렸다.
영상시각효과 관련 회사인 위지윅스튜디오 주가는 1.91%(200원) 하락한 1만25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영화관 운영사 CJCGV 주가는 1.55%(450원) 밀린 2만8500원에 장을 닫았다.
미디어그룹 NEW(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주가는 0.84%(100원) 떨어진 1만18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제이콘텐트리 주가는 0.64%(300원) 내린 4만6800원에 장을 마무리했다. 제이콘텐트리는 JTBC와 넷플릭스 등에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반면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0.11%(100원) 오른 9만4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CJENM의 콘텐츠 자회사이자 국내 1위 드라마 제작사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하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