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외국인 30일째 순매도 이어가, 코스피 1900선 또 붕괴

우성훈 기자 ibizpost@businesspost.co.kr 2016-01-15 18:42: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중국 증시 급락으로 코스피 1900선이 3일 만에 다시 무너졌다.

코스피 지수는 15일 전날보다 21.14포인트(-1.11%) 떨어진 1878.87로 거래를 끝냈다.

코스피 지수는 국제유가 반등과 뉴욕증시 상승 등의 영향으로 15.82포인트(0.83%) 오른 1915.83으로 시작했다. 하지만 중국증시의 급락 소식이 떨어지자 빠르게 하락했다.

  외국인 30일째 순매도 이어가, 코스피 1900선 또 붕괴  
▲ 15일 코스피 지수가 전날 대비 21.14포인트(1.11%) 내린 1878.87로 장을 마감한 가운데 서울 KEB하나은행 거래실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뉴시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전날보다 106포인트(-3.55%)나 떨어져 2900.97로 마감했다. 중국의 경기침체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영향을 미쳤다.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해 12월 신규 위안화 대출이 5978억 위안에 그쳤다고 발표했다. 기존 예상치 7천억 위안보다 15% 가량 낮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기업들 가운데 네이버와 현대모비스를 제외한 8개 회사의 주가가 하락했다.

LG화학 주가는 3.11% 떨어졌고 삼성전자(-0.53%), 한국전력(-1.92%), 현대차(-1.77%), 삼성물산(-2.16%), 아모레퍼시픽(-2.55%), 삼성생명(-0.93%) 주가도 하락했다.

코스피에서 개인투자자들은 251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투자자들은 2700억 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코스피에서 30거래일째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기관투자자는 81억 원, 프로그램 매매는 2068억 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코스닥 지수도 4.78포인트(-0.70%) 떨어진 678.43으로 장을 마감했다.

NH투자증권은 “증시에서 주도주 역할을 했던 2차전지와 화장품 등의 주가 상승세가 꺾였다”며 “주요 기업 4분기 실적 공개도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하기 힘들어 앞으로 추가적인 조정압력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우성훈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