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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장에 서정돈, 첫 외부인사로 전 성균관대 총장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1-03-22 18:5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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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공익재단이 처음으로 외부인사를 이사장으로 영입했다.

삼성생명공익재단은 22일 이사회를 열어 서정돈 전 성균관대 총장을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장에 서정돈, 첫 외부인사로 전 성균관대 총장
▲ 서정돈 신임 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장.

서정돈 신임 이사장은 1943년 12월11일 태어나 서울대 의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0년부터 1997년까지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로 재직했다.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주치의를 맡은 인연으로 1997년 성균관대로 자리를 옮겨 성균관대 의대 설립을 주도했다. 2003년까지 성균관대 의대 초대학장으로 근무했다.

2003년부터 2011년까지는 성균관대 총장으로 일하며 목표관리기법(MBO), 전사적 자원관리(ERP) 등 삼성의 경영기법들을 대학경영에 적용했다.

대통령 직속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전문위원(2008∼2010년), 성균관대 이사장(2015∼2019년) 등을 역임하기도 했다.

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장에 삼성 외부인사가 오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생명공익재단의 초대 이사장은 이병철 창업주였다. 그 뒤를 이어 한동안 조우동 전 삼성중공업 회장이 이사장을 맡았다가 1988년 이건희 전 삼성전자 회장이 이사장 자리를 물려받았다.

이건희 전 회장은 노태우 정권의 비자금 의혹으로 집행유예를 받은 1996년 이사장에서 물러났다. 이수빈 당시 삼성생명 대표이사 회장이 이사장을 맡다가 이건희 전 회장이 2012년 경영에 복귀하면서 다시 이사장에 올랐다.

이후 이건희 전 회장의 건강이 나빠지면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015년 이사장을 맡았다. 하지만 이 부회장은 최근 국정농단사건으로 실형을 받아 이사장에서 물러났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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