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SK하이닉스 대표 이석희 "플랫폼 혁신해 600단 이상 낸드 개발 가능"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1-03-22 11:39: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하이닉스 대표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4296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석희</a> "플랫폼 혁신해 600단 이상 낸드 개발 가능"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22일 열린 국제전기전자학회(IEEE) 온라인 콘퍼런스에 참석해 말하고 있다. < SK하이닉스 >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기존보다 훨씬 기술 수준이 높은 메모리반도체를 개발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이석희 사장은 22일 열린 국제전기전자학회(IEEE) 온라인 콘퍼런스에 참석해 “D램과 낸드 각 분야에서 물질과 설계구조를 개선하고 있으며 신뢰성 문제도 해결해가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성공적 플랫폼 혁신이 이뤄진다면 향후 D램 10나노미터(nm) 이하 공정 진입, 낸드 600단 이상 적층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D램과 낸드플래시는 모두 메모리반도체의 하나다. D램은 반도체 회로폭을 나노 단위로 좁히는 방식으로 성능이 개선된다. 낸드플래시는 기본 저장단위 셀을 높이 쌓을수록 성능 향상이 이뤄진다.

현재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이 개발한 176단 낸드가 가장 적층 단수가 높은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이 사장은 앞으로 메모리반도체는 정보를 저장하고 처리하는 것 이상의 역할을 수행하며 미래 정보통신기술(ICT) 세상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봤다.

그동안 메모리반도체산업이 고용량, 초고속, 저전력 구현에 집중해 왔다면 앞으로는 스마트 정보통신기술 환경에 적합하도록 높은 수준의 신뢰성을 갖추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메모리반도체가 성능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메모리와 처리장치(로직)가 융합되는 방향으로 발전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발달한 메모리반도체는 이산화탄소 방출량을 줄이는 등 환경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도체기업 사이 협력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 사장은 ”고객과 협력사와 협업을 기반으로 개방형 혁신을 지향하는 동반자적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야말로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새로운 시대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0만5천 달러까지 상승 전망, '고래' 투자자 저가매수 힘 실려
조국혁신당 백선희 '조국' 빈자리 승계, 14일 탄핵소추안 표결 참여할 듯
영풍정밀, 장형진 고문·영풍 이사진에 9300억 주주대표 손해배상 소송
현대차그룹 정의선 "진정한 최고 순간 아직 오지 않았다", 글로벌혁신센터 타운홀미팅
펄어비스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 2025년 출시, 스팀 등록
EU 수소 프로젝트 놓고 불협화음, 독일 보조금 3억5천만 유로 지원 철회
'LG화학·현대차 협력사' 팩토리얼, 전고체 배터리 용량 세계 최초 40Ah 달성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서 설비점검 직원 사망, 가스 누출 추정
TSMC 반도체 '파운드리+패키징' 시장 점유율 33%, 삼성전자는 6% 그쳐
대법원 '이재명 무죄 판사 체포시도'에 "사실이라면 사법권 중대 침해"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