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준호 기자 junokong@businesspost.co.kr2021-03-22 10:4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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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이 육상 및 수영 꿈나무들을 후원했다.
KB금융그룹은 KB국민은행 여의도 신관에서 'KB금융 스포츠 유망주 장학금 전달식' 행사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가운데)가 3월22일 'KB금융 스포츠 유망주 장학금 전달식'에 참여해 선수들과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 KB금융지주 >
이 자리에는 꿈과 목표에 도전하는 유망주들과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양종희 부회장, 허인 KB국민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훈련에 매진하며 국가대표 선발과 올림픽 메달의 꿈을 키워가고 있는 스포츠 유망주들을 응원하고 격려하기 위하여 마련된 자리다.
KB금융그룹은 황선우 선수(수영), 비웨사 선수(육상), 박원진 선수(육상), 최명진 선수(육상), 배윤진 선수(육상) 등 5명의 선수들에게 훈련지원을 위한 1인당 500만 원의 장학금을 각각 전달했다.
황선우 선수는 2020년 아시아 최초로 자유형 200m 부문 세계 주니어 신기록을 달성한 바 있으며 현재 진천선수촌에서 도쿄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다.
비웨사 선수는 콩고 출신 부모님 사이에서 태어났지만 한국 태생으로 2018년 한국 국적을 취득하였으며 육상에 본격 입문한 지 1년 반 만에 전국대회를 석권했다.
박원진 선수는 2020년 국내 남자 고등부 육상 100m 최고기록(10.64초)을 보유한 노력파 선수로 2020년 추계 전국 중고육상대회 100m 부문에서 비웨사 선수와 0.001초 차이로 우승을 다퉜다.
비웨사, 박원진 두 선수는 모두 100m 한국 기록(10.07초)을 넘어 9초대 진입이라는 대한민국 육상계의 새로운 역사를 쓸 유망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명진 선수와 배윤진 선수도 2020년 전국육상대회에서 각각 남녀 초등부 기록을 신기록을 달성한 꿈나무들이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스포츠의 기본인 육상과 수영에서 주목할 만한 유망주들이 지속적으로 등장하고 있다"며 "특히 육상 유망주들이 성장해 올림픽 같은 큰 대회의 결승무대에서 당당하게 이름이 불리길 함께 꿈꾸고 소망한다"고 밝혔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KB금융그룹은 김연아(피겨 스케이팅), 최민정(쇼트트랙), 윤성빈(스켈레톤), 여서정(체조) 등 선수들과 함께하며 국내 스포츠계의 든든한 후원자로 자리매김 해왔다"며 "차세대 스포츠 유망주들이 세계를 무대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진정성 있는 후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