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사회

현대경제연구원 "작년 청년 비경제활동인구 니트족 43만 명 넘어서"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1-03-21 16:53: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취업의지가 없는 청년층 무직자인 '니트족'이 지난해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고용환경의 악화로 대폭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현대경제연구원이 21일 발표한 ‘국내 니트족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기준으로 국내 니트족은 43만6천 명으로 추산됐다. 2019년보다 24.2% 증가했다.
 
현대경제연구원 "작년 청년 비경제활동인구 니트족 43만 명 넘어서"
▲ 현대경제연구원 기업 로고.

현대경제연구원은 니트족을 청년층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미혼이면서 직업훈련, 육아, 가사 등을 하지 않는 ‘그냥 쉬었음’으로 분류된 사람으로 규정했다.

전체 청년층(15~29세) 인구에서 니트족이 차지하는 비중도 2020년 4.9%로 집계됐다. 2016년과 비교하면 2.1%포인트 늘어난 수준이다.

특히 지난해 전문대졸 이상의 청년층에서 니트족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전문대 이상 졸업한 니트족은 2020년 27만5천 명으로 전체 청년 무직자 가운데 63%에 이른다. 2019년보다 3.2%포인트 높아졌다.

성별로 나눠보면 2020년 남성 니트족 수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남성 니트족은 24만5천 명으로 여성 니트족은 19만1천 명으로 집계됐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청년 무직자들이 늘고 이러한 현상이 장기화되면 생애소득 감소에 따른 후생수준 악화를 낳을 수 있다”며 “이뿐 아니라 부모세대의 부담 가중과 사회적 비용 유발, 잠재성장률 하락 등 부작용을 키울 수 있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하락에도 '고래' 투자자 저가매수 지속, "강세장 복귀 가능"
하나증권 "디오 영업망 개편 및 구조조정 효과 발생, 구조적 성장을 위한 정상화 단계"
[조원씨앤아이] 이재명 지지율 52.3%, TK는 '긍정' 서울·PK는 '부정'이 더 높아
팔란티어 주가 '지나친 고평가' 분석, "타임머신 발명한 수준의 프리미엄"
LG전자 가전구독 모델 B2B로 확장, 상업용 스탠드에어컨 23평형 월 8만원대
안랩 블록체인 자회사, 간편결제진흥원·오픈에셋과 스테이블코인 사업 협력
[조원씨앤아이] 트럼프 '비호감' 58% vs. '호감' 23%, 보수층은 '호감' 44%
테슬라 로보택시 구글과 아마존에 '우위' 평가, "사업가치 9천억 달러" 분석
[조원씨앤아이] 국힘 당대표 적합도, 국힘 지지층에서 장동혁 35% vs. 김문수 33%
샤오미 "전기차 2027년 유럽 출시", 투자자 기대감에 주가 삼성전자 대비 고평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