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균 LS일렉트릭 대표이사 회장이 지난해 연봉으로 55억 원을 받았다. 전년 대비 36%가량 증가했다.
19일 LS일렉트릭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구자균 회장은 2020년 급여 23억2400만 원, 상여 31만61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800만 원 등 모두 54억93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구 회장은 2019년에는 40억3700만 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급여는 동일하지만 상여가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LS일렉트릭은 세전이익 등 재무성과를 달성한 점과 어려운 사업환경에서 글로벌 시장기반과 디지털 전환(DT)사업기반을 확립해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한 점을 단기성과급에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3개년 매출·영업이익·자산 증가율과 회사 성장을 위해 장기적 비전 수립과 달성을 촉진한 점 등이 장기성과급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박용상 LS일렉트릭 대표이사 사장은 2020년 7억5300만 원, 남기원 LS일렉트릭 대표이사 부사장은 6억85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