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이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조욱제 부사장이 선임됐다.
유한양행은 19일 서울 대방동 본사에서 제98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조욱제 부사장을 사내이사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사회를 통해 조 부사장을 22대 대표이사 사장으로 결정했다.
조욱제 사장은 “오랜 세월 몸담은 유한양행의 전문경영인으로 선임돼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모든 임직원들과 함께 역량을 모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회사로 발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욱제 사장은 1955년에 태어났으며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1987년 유한양행에 입사해 병원지점장 이사, 전문의약품(ETC)영업부장 상무, 마케팅 담당 전무, 약품사업본부장 부사장 및 경영관리본부장, 총괄 부사장을 역임했다.
전임
이정희 전 대표이사 사장은 이날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됐다.
유한양행은 이날 정기 주주총회에서 2020년 별도기준으로 매출 1조5679억 원, 영업이익 1150억 원, 순이익 1933억 원을 거뒀다고 보고했다.
이와 함께 정관 일부 변경 및 사내이사 2명, 기타 비상무이사 1명, 사외이사 1명의 이사 선임 건을 의결했다.
또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건도 처리했으며 보통주 1주에 배당금 400원을, 우선주 1주에 410원을 현금배당하는 안건도 통과시켰다.
유한양행은 이날 2021년도 임원 12명의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이들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한다.
부사장 △약품사업본부장 이병만 △생산본부장 이영래
전무 △해외사업부장 신명철 △생활건강사업부장 김성수 △종합병원사업부장 유재천 △경영관리본부장 김재훈 △개발부문장 강대식
상무 △합성신약부문장 안경규 △의약공정부문장 오상호 △일반병원사업부장 홍승훈 △약국사업부장 조민철 △전략실장 윤태진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