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웍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실리콘웍스의 주력제품인 디스플레이구동칩(DDI)의 판매가격 상승으로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됐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19일 실리콘웍스 목표주가를 기존 5만8천 원에서 9만2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8일 실리콘웍스 주가는 7만27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디스플레이구동칩은 디스플레이 화소를 제어하는 데 사용되는 시스템반도체를 말한다.
최근 시스템반도체를 생산하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업계에 공급부족 현상이 발생하면서 디스플레이구동칩 가격이 올라가는 것으로 파악됐다.
실리콘웍스의 1분기 매출은 3371억 원, 영업이익 301억 원을 보이며 시장 전망치를 소폭 웃돌 것으로 전망됐다.
실리콘웍스는 올해 LCDTV 부문과 IT부문이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됐다.
박 연구원은 “LCDTV부문은 중국 고객들의 수요가 늘어 날 것으로 예상되고 IT부문도 코로나19 이후 강세를 보이고 있는 노트북과 태블릿PC 수요의 영향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리콘웍스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3814억 원, 영업이익 1298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18.8%, 영업이익은 37.7%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