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이 비대면서비스를 위해 로봇을 도입했다.
아워홈이 충청북도 충주에 위치한 골프리조트 일레븐CC에 서빙로봇을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골프장 이용객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골프장 식음시설 내 비대면서비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일레븐CC점에 도입한 서빙로봇은 실내 자율주행 및 장애물 회피 기술과 3D초음파센서를 통해 주방에서 고객이 있는 테이블까지 정확하고 안전하게 음식을 배달한다.
최대 4개의 칸에 여러 음식을 나눠 담고 서빙이 가능하며 빈 그릇을 퇴식구까지 운반하는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다.
아워홈은 이번 서빙로봇 도입을 계기로 서빙, 빈그릇 회수 등 업무 부담을 줄이는 한편 위생, 제조 등에 시간과 인력을 투입해 서비스 만족도를 높인다.
아워홈은 이번 일레븐CC점 서빙로봇 도입을 시작으로 효과성을 검증해 전국 점포에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아워홈 관계자는 “점포마다 제조, 배식 등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통해 점포별 맞춤형 로봇설비를 도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로봇기술을 적재적소에 활용해 식음운영의 효율화와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