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하나금융지주 목표주가 상향, "하나은행 이익 늘어 배당확대 예상"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1-03-18 09:04: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하나금융지주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하나은행이 올해 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큰 폭의 순이자마진(NIM) 회복을 나타내면서 하나금융지주의 올해 현금배당 수준도 크게 늘어나 주가 상승에 힘을 실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나금융지주 목표주가 상향, "하나은행 이익 늘어 배당확대 예상"
▲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8일 하나금융지주 목표주가를 기존 5만 원에서 5만4천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7일 하나금융지주 주가는 4만14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최 연구원은 하나은행의 올해 순이자마진 전망치가 높아지면서 이익 추정치도 늘어나 목표주가를 상향했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이 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큰 순이자마진 개선폭을 나타내면서 대손비용도 안정적으로 유지해 좋은 실적을 낼 수 있다는 것이다.

최 연구원은 "대출 억제정책에 따른 가계대출금리 상승 현상이 지속되면서 순이자마진이 상당한 폭으로 상승할 수 있다"며 "올해 그룹 이자이익 규모가 지난해보다 5.2%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나은행이 올해 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뛰어난 수익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하나금융지주 주가 수준은 현재 경쟁사 대비 다소 저평가된 수준으로 파악됐다.

최 연구원은 하나금융지주가 2020년에 금융당국 권고에 맞춰 20%로 낮춘 현금배당성향도 2021년에는 2019년 수준인 25.3%로 복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하나금융지주는 실적과 배당, 자본력과 현재 기업가치 등 측면에서 우월하다"며 "당분간 외국인 투자자 순매수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나금융지주는 2021년 지배주주 순이익 2조866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과 비교해 3.6% 늘어나는 수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한수원 황주호 "폴란드 원전사업 철수", 웨스팅하우스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