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한미약품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미국 허가 위해 5월 평택공장 실사"

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 2021-03-17 11:25:3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미약품이 개발한 호중구 감소증 치료제의 미국 시판허가 획득을 위한 절차가 재개된다.

한미약품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5월 안에 호중구 감소증 치료제인 롤론티스의 원액을 생산하는 평택 바이오공장에서 ‘승인 전 실사’를 진행하겠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3565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권세창</a> 한미약품 신약 개발부문 총괄 대표이사 사장.
권세창 한미약품 신약 개발부문 총괄 대표이사 사장.

한미약품 파트너사인 스펙트럼파마슈티컬즈도 16일 이런 사실을 보도자료로 알렸다.

한미약품은 2012년 미국 제약사 스펙트럼파마슈티컬즈에 한국, 중국, 일본을 제외한 글로벌 지역에서의 롤론티스 개발 및 판권을 기술수출했다.

스펙트럼파마슈티컬즈는 2019년 10월 미국 식품의약국에 롤론티스의 시판허가를 신청했다.
 
미국 정부가 코로나19 팬데믹(사회적 대유행)으로 공무원의 출국을 제한하는 조치를 내려 한미약품의 평택 바이오공장 실사는 계속 미뤄져 왔다.

롤론티스는 한미약품의 약효지속형 플랫폼 기술인 ‘랩스커버리’가 적용된 호중구 감소증 치료제다.

호중구 감소증이란 백혈구의 50~70%를 차지하는 호중구가 항암 치료 과정에서 비정상적으로 감소해 나타나는 부작용으로 세균 감염에 취약해지는 질병이다.

조 터전(Joe Turgeon) 스펙트럼파마슈티컬즈 사장은 “미국 식품의약국의 롤론티스 제조시설 실사일정이 확정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실사는 롤론티스의 미국 시판허가를 위한 마지막 단계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권세창 한미약품 대표이사 사장은 “코로나19로 연기됐던 미국 식품의약국의 롤론티스 생산공장 실사일정이 확정돼 기쁘다”며 “실사 준비에 만전을 기해 미국에서 빠르게 시판허가를 획득해 세계시장에서 성공하는 한국의 첫번째 바이오신약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

최신기사

법원, 고려아연 박기덕 사장 대상 가압류 신청 기각 "본안 소송에 긴 시간 소요"
LG에너지솔루션, 토요타통상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 배터리 재활용 합작법인 설립
비트코인 시세 상승에 '품귀현상' 반영, 투자자 장기 축적에 희소성 높아져
일반인도 용산업무지구와 3기 신도시 개발사업에 소액투자 길 열린다
경총 "업종별 최저임금 다르게 적용해야, 숙박·음심점업 임금 감당 어려워"
미국 '반도체 보조금 사수' 투자 경쟁 이어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부담 가중
하나증권 "농심 '신라면 툼바' 글로벌 런칭, 계획대로 진행 중"
기아 2026 K5·K8 모델 출시, 가격 K5 2724만 원 K8 3679만 원부터
HD현대 '빌게이츠 설립' 미국 원자력 기업 테라파워에 투자, 엔비디아도 동참
'숨고르기' 코스피 장중 2960선 약세, 코스닥도 770선 약보합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