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롯데마트 서울역점을 찾은 고객이 주류 매대에서 위스키 상품(산토리 가쿠빈 위스키)을 살펴보고 있다. <롯데마트> |
롯데마트가 양주 할인행사를 연다.
롯데마트는 18일부터 2주 동안 전국 롯데마트 매장에서 양주 가격을 할인해주는 '양주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할인품목은 주로 대중적 브랜드로 준비됐다. 양주 페스티벌 기간 동안 영국 국민위스키 '벨즈', 스탠다드 등급 위스키 판매 1위 '조니워커 레드라벨', 보드카 판매 1위 '스미노프 레드 보드카' 등을 1~2만 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
롯데마트는 최근 양주 매출이 급증하는 데 따라 이번 할인행사를 준비했다.
롯데마트의 양주 매출을 살펴보면 2019년에는 전년 대비 5.4%로 낮은 증가율을 보였으나 2020년에는 양주 매출이 2019년보다 38.9% 늘었다. 가장 최근에 집계된 2021년 1월부터 3월11일까지 양주 매출은 2020년 같은 기간보다 89.8% 늘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비싼 술로만 여겨졌던 양주가 최근 '나를 위한 가치 있는 술'로 인식되고 있다"며 "앞으로 좋은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양주 브랜드를 더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