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LG전자 스마트폰사업 운명 3월 말 결정할 듯, 철수 혹은 매각 가능성"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21-03-15 10:45: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전자가 스마트폰사업 재편 방향을 조만간 결정하고 시장의 우려를 해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15일 “LG전자는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부문 사업재편 후 기업가치가 증가할 전망이다”고 내다봤다.
 
"LG전자 스마트폰사업 운명 3월 말 결정할 듯, 철수 혹은 매각 가능성"
▲ 권봉석 LG전자 대표이사 사장.

언론 보도에 따르면 LG전자는 3월까지 스마트폰사업을 맡고 있는 MC부문의 방향성을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열리는 LG전자 주주총회와 26일 LG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결론이 도출될 것으로 추정된다.

MC부문 직원들은 희망퇴직을 배제하고 LG유플러스, LG마그나이파워트레인 등 계열사로 전환배치하는 방식의 고용유지를 검토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MC부문 사업재편을 놓고 축소, 철수, 매각 등 다양한 방법이 시장에서 거론된다.

김 연구원은 과거 6년 동안 5조 원의 적자를 보인 사업의 한계성을 고려하면 축소보다 철수나 매각 가능성이 다소 높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1조 원 적자가 예상되는 MC 사업재편이 상반기에 이뤄지고 전장부품(VS) 흑자전환이 하반기에 현실화된다고 가정하면 LG전자 기업가치는 10조 원 증가해 40%의 주가 상승여력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권봉석 LG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1월 “모바일사업과 관련해 최선의 선택을 해야 할 시점에 이르렀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업 운영방향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 사장은 “사업 운영방향이 어떻게 정해지더라도 원칙적으로 구성원의 고용은 유지되니 불안해 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