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이마트는 올해 1~2월 실적 개선세를 확인하는 등 긍정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이마트 목표주가를 24만 원으로,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11일 이마트 주가는 17만7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안 연구원은 “이마트는 코로나19 속에서도 올해 1~2월 설날 특수가 반영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고 파악했다.
이마트는 1~2월 별도기준으로 총매출 2조9120억 원을 거뒀다. 2020년 같은 기간보다 11.4% 증가한 수치다.
사업부별로는 할인점은 8%, 트레이더스는 27.2%, 전문점은 14.2%의 총매출 증가율을 나타냈다. SSG닷컴 성장률은 20%를 웃돈 것으로 확인됐다.
이마트의 올해 1~2월 실적은 지난해 대비 코로나19 환경 속 설날 특수가 반영됐다. 식품에서는 신선식품을 중심으로 가공식품과 선물세트 판매 증가효과가 컸다.
가전 판매는 31%의 늘며 모든 제품군 가운데 가장 높은 신장세를 보였다.
안 연구원은 “지난해 3월부터 코로나19가 본격화하고 지난해 5월 재난지원금 영향을 받았던 것을 고려하면 이마트는 올해 1분기 기저부담이 적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