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주식 매수의견 유지, "모바일과 가전 중심 1분기 실적호조"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1-03-12 08:36: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삼성전자는 1분기에 스마트폰 등 모바일사업과 가전사업을 중심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반도체사업에서는 미국 오스틴 공장 가동중단에 따른 부정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전자 주식 매수의견 유지, "모바일과 가전 중심 1분기 실적호조"
▲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 대표이사 사장.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2일 삼성전자 목표주가 10만7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11일 삼성전자 주가는 8만2천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 60조 원, 영업이익 8조660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0%, 영업이익은 34% 늘어나는 것이다.

모바일사업을 담당하는 IM부문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1분기 IM부문 영업이익 예상치는 4조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 더 많다.

이 연구원은 “상대적 고부가 제품인 태블릿PC 판매 호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스마트폰 원가 절감효과가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TV와 생활가전을 맡은 CE부문은 영업이익 9700억 원을 내며 1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최근 가격이 높은 제품들의 판매가 확대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반도체사업을 수행하는 DS부문은 영업이익이 17% 감소해 3조3천억 원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 오스틴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공장이 텍사스 한파 사태의 영향으로 한 달가량 가동을 멈추고 있어 상당할 손해를 본 것으로 분석됐다.

이 연구원은 “이번 가동중단에 따른 웨이퍼 손실은 4천억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며 “오스틴 공장 가동중단은 2분기 비메모리반도체사업 실적에도 일부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다”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중국 전기차·배터리 자국보다 해외에 더 많이 투자, "시장 포화로 해외 진출"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에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DB투자 "삼성전자 실적 2분기 저점으로 반등, HBM3E 12단 품질 통과는 9월 말..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체신 마피아'가 개인정보보호위를 '과기정통부 2중대'로 만들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