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국제유가 하락, 예멘 반군 공격에도 사우디아라비아 유전 피해 없어

감병근 기자 kbg@businesspost.co.kr 2021-03-09 09:02: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중동 정세가 불안하지만 석유시설이 피해를 받지 않았고 달러화도 강세를 보여 유가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국제유가 하락, 예멘 반군 공격에도 사우디아라비아 유전 피해 없어
▲ 8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직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57%(1.04달러) 떨어진 65.0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8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직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57%(1.04달러) 떨어진 65.0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선물거래소의 5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1.61%(1.12달러) 하락한 68.2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유가는 장초반에 예멘 반군인 후티가 사우디아라비아 군사기지와 석유시설을 공격했다는 소식에 상승 출발했지만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발표되면서 하락 전환했다”며 “달러가 강세를 보인 것도 하락요인으로 작용하며 배럴당 65달러 선으로 유가가 내려왔다”고 말했다. 

예멘 반군은 7일 사우디아라비아 동부 유전지대의 석유시설들은 드론과 미사일로 공격했다. 

앞서 4일에도 예멘 반군은 미국 국무부가 예멘 반군 지도자 일부를 제재대상에 올리자 이에 반발해 사우디아라비아 서부 정유시설을 공격한 바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부는 7일 공격을 받았지만 사상자와 손실이 없다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 동부 유전지대는 세계 최대 정유시설과 수출항 등이 모여 있어 이곳이 피해를 입게 되면 유가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달러화는 미국 국채금리가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주요 통화 대비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석유는 달러로 거래되는 만큼 달러 강세는 유가 하락요인으로 작용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