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기아차, 멕시코공장 초기비용 탓에 4분기 영업이익 기대미달

이선화 기자 sunflower@businesspost.co.kr 2016-01-11 20:59:5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기아자동차가 멕시코공장의 초기 비용 증가로 지난해 4분기에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영업이익을 냈을 것으로 전망됐다.

최원경 키움증권 연구원은 11일 기아차가 지난해 4분기에 영업이익 6240억 원을 올려 시장기대치인 6940억 원에 크게 미치지 못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기아차, 멕시코공장 초기비용 탓에 4분기 영업이익 기대미달  
▲ 이형근 기아차 부회장.
이 예상치는 3분기 영업이익 6780억 원보다 줄어드는 것이다.

최 연구원은 기아차의 멕시코공장의 초기비용과 멕시코 페소 절하에 따른 손실을 원인으로 꼽았다.

최 연구원은 “멕시코공장은 5월에 가동이 예정돼 있는데 멕시코 공장의 초기 구축 비용, 생산직 교육 비용 등이 기아차의 지난해 4분기 실적부터 반영됐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기아차가 쿼터 판매를 했던 멕시코에서 페소 절하에 따라 손실을 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또 신흥국의 경기 부진과 환율 약세, 주요 지역의 인센티브 증가가 기아차의 실적을 악화시켰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최 연구원은 기아차가 올해 1분기에 영업이익 증가세를 보이겠지만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 뚜렷한 영업이익 개선흐름이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글로벌에서 스포티지와 K5의 신차효과를 본격 기대할 수 있는 2분기 이후 직전 분기와 비교해 실적이 증가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기아차는 올해 1월 미국에서 K5를, 2~3월부터 스포티지 판매에 들어간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선화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