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회사 주가가 엇갈렸다.
4일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날보다 4.35%(2050원) 상승한 4만9150원에 장을 마감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24%(500원) 오른 21만3천 원에 거래를 끝냈다.
반면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2.64%(1천 원) 떨어진 3만6950원에 장을 마감했다.
FNC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7%(40원) 하락한 5700원에, 큐브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47%(15원) 밀린 321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날과 같은 3만2200원에 장을 마무리했다.
방탄소년단과 연관된 기업 주가는 대체로 상승했다.
손오공 주가는 29.81%(550원) 급등한 2395원에 거래를 마쳤다. 손오공은 방탄소년단 인형을 유통한다.
키이스트 주가는 5.23%(750원) 뛴 1만5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키이스트는 일본 자회사 SMC가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CJENM 주가는 2.62%(3700원) 상승한 14만480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CJENM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합작회사인 빌리프랩의 지분 52%를 들고 있다.
디피씨 주가는 0.44%(50원) 높아진 1만1350원에 장을 닫았다. 디피씨는 자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를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초록뱀미디어 주가는 0.42%(10원) 상승한 239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초록뱀미디어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방탄소년단의 활동 과정을 담은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드림어스컴퍼니 주가는 0.19%(10원) 오른 5400원에 장을 마쳤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유통하며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연예기획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반면 넷마블 주가는 1.19%(1500원) 빠진 12만5천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넷마블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2대주주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배급하고 있다.
콘텐츠 제작·유통에 관련된 회사 주가도 대체로 올랐다.
미디어그룹 NEW 주가는 8.82%(900원) 급등한 1만1100원에, 제이콘텐트리 주가는 7.71%(3550원) 뛴 4만9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제이콘텐트리는 JTBC와 넷플릭스 등에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영상시각효과 관련 기업인 위지윅스튜디오 주가는 4.17%(370원) 상승한 9250원에, 영화관 운영사 CJCGV 주가는 1.62%(450원) 높아진 2만8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0.52%(500원) 오른 9만7200원에 장을 끝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CJENM의 콘텐츠자회사이자 국내 1위 드라마 제작사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하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