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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건설회사채 좋을 때 ESG공모채도, 한성희 ESG경영 힘줘

안정문 기자 question@businesspost.co.kr 2021-03-04 16:5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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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이 첫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공모채 발행을 통해 신재생에너지사업 확대를 위한 자금을 확보하고 역량 강화에 고삐를 죈다.

한성희 대표이사 사장은 ESG경영능력 강화를 위해 은행과 업무협약을 맺는 등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포스코건설 건설회사채 좋을 때 ESG공모채도,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0822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한성희</a> ESG경영 힘줘
한성희 포스코건설 대표이사 사장.

4일 포스코건설과 건설업계의 말을 종합하면 포스코건설은 최근 건설사 회사채가 호황을 맞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ESG채권 발행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올해 회사채를 발행했던 건설사들은 대부분 초과수요를 확보해 발행규모를 확대했다. 포스코건설도 초과수요를 확보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을 수 있는 셈이다.

포스코건설은 18일 수요예측이 진행되는 공모채의 발행규모를 최대 2천억 원으로 잡고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공모채 발행에서 3년물 ESG공모채에 더해 5년물 일반 공모채도 내놓는다. 

SK건설은 건설사 가운데 처음으로 ESG 공모채를 발행했는데 1500억 원을 모집하는 수요에측에서 8배가 넘는 1조2100억 원의 수요가 몰리기도 했다.

이 밖에 대우건설, 롯데건설, SK건설, 한화건설 등 대형건설사는 올해 추진했던 회사채 발행에서 5배가 넘는 수요를 확보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이번 ESG채권의 종류는 그린본드와 소셜본드가 합쳐진 지속가능채권이다"며 "세부적으로 어떤 목적으로 자금을 쓸 지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린본드는 친환경사업, 소셜본드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특수목적 채권이다. 

한성희 사장은 신재생에너지사업을 중심으로 ESG 관련 사업을 계속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이와 관련한 자금을 시장상황이 좋을 때 미리 확보하겠다는 전략을 추진하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포스코건설은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중심으로 ESG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다방면에서 움직이고 있다.

4일 포스코건설은 우리은행과 ESG경영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우리은행은 포스코건설이 수행하는 신재생에너지, 친환경에너지 등 ESG 관련 건설사업에 지급보증 및 프로젝트 파이낸싱금융을 지원한다.

포스코건설은 ESG사업에서 활용 가능한 여유자금 일부를 ESG금융상품에 가입한다.

포스코건설은 20일까지 ESG 공모전 접수를 진행하고 있기도 하다. 기존에 안전, 강건재나 프리패브, 성능개선을 중심으로 추진했던 기술 공모전에 탄소중립(에너지, 재료, 온실가스 등), 환경(미세먼지, 소음진동 등) 등 ESG부분을 주제에 추가했다.

포스코건설은 2월18일에 협력사의 ESG경영 능력을 강화할 수 있는 경영평가모델 개발에도 착수했다.

1월28일 열린 포스코 기업설명회에서 김원희 글로벌인프라사업 관리실장은 자회사별 경영계획을 묻는 질문에 "포스코건설은 한국판 뉴딜정책에 따라 태양광, 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사업 영역을 강화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성희 사장 역시 ESG경영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의지가 뚜렷한 것으로 전해진다.

1월4일 한성희 사장은 신년사에서 "비즈니스모델을 고도화하고 친환경사업을 강화해야 한다"며 "ESG경영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사장 직속 기업시민사무국 아래 ESG전담팀을 신설하기도 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사모채 방식으로 1200억 원 규모의 ESG채권을 발행했는데 이번에 공모방식으로 ESG회사채를 발행하는 것은 처음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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