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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대통령, 다음달 안에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접종"

정용석 기자 yongs@businesspost.co.kr 2021-03-04 16:3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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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늦어도 다음달 초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4일 문 대통령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두고 "문 대통령은 기꺼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대통령, 다음달 안에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접종"
문재인 대통령이 2월26일 서울 마포구보건소를 방문해 재활시설 종사자인 김윤태 의사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기자들을 만나 "화이자 백신은 감염병 전담병원 등의 의료진이 접종하고 있어 문 대통령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질병관리청은 필수적 공무 등 긴급출국이 필요한 경우를 엄격한 절차를 거쳐 예방접종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문 대통령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겠다고 청와대가 밝힌 만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을 고연령층으로 확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현재 65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접종할 수 없다.

이에 앞서 정세균 국무총리는 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고령층 접종과 관련해 “우리나라는 65세 이상에게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을 유보하고 있으나 각국 정책이 변화가 있는 만큼 질병관리청이 전문가의 의견을 다시 한번 모아달라”고 말한 바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8주 간격으로 두 차례 접종해야 한다. 

항체가 생겼는지 여부를 지켜볼 여유 시간까지 고려한다면 문 대통령의 1차 접종은 이달 말에서 다음달 초에는 이뤄질 것으로 전망됐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질병관리청의 매뉴얼과 외교일정 등을 고려해 스케줄을 정할 것이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의 백신 접종 장소를 공개하는 사안을 두고는 말을 아꼈다.

청와대 관계자는 사전에 장소를 공개하고 접종하느냐는 물음에 "아직 거기까지 논의가 되지 않았다"면서 "투명하게 백신을 접종한다는 것이 정부의 방침이다"고 대답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정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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