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 한국인이 가장 많은 금액 결제한 온라인 서비스를 조사한 결과 그림자료. <와이즈앱·와이즈리테일> |
2021년 1월 한달 동안 한국인은 네이버에서 가장 많은 금액을 결제한 것으로 조사됐다.
와이즈앱·와이즈리테일이 한국인이 가장 많이 결제한 온라인서비스를 조사한 결과 네이버가 1위를 차지했다고 3일 발표했다.
한국인 만 20세 이상 소비자의 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이체 등 결제금액을 표본으로 조사한 결과 2021년 1월에 모든 연령대를 합쳐 한국인이 가장 많은 금액을 결제한 온라인 서비스는 네이버, 쿠팡, 이베이코리아, 배달의민족, 11번가, 쓱닷컴(SSG.COM), 티몬 순서인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카카오는 송금과 결제의 구분이 어려워 제외됐다.
결제 추정금액은 네이버가 2조8056억 원, 쿠팡 2조4072억 원, 이베이코리아 1조6106억 원, 배달의민족 1조4776억 원, 11번가 1조288억 원 등으로 상위 5개 업체의 결제 추정금액은 모두 1조 원을 넘었다.
이어 쓱닷컴 4596억 원, 티몬 4242억 원으로 파악됐다.
연령대별로 가장 많이 결제한 온라인서비스 순서는 다소 차이를 보였다.
20대는 네이버 배달의민족 쿠팡 이베이코리아 11번가 GOOGLE, 티몬 순서로, 30대는 네이버 쿠팡 배달의민족 이베이코리아 11번가 티몬 쓱닷컴 순서였다.
40대는 네이버 쿠팡 이베이코리아 배달의민족 11번가 쓱닷컴 GS홈쇼핑 순서로, 50대 이상은 쿠팡 네이버 이베이코리아 11번가 GS홈쇼핑 롯데홈쇼핑 CJENM 순서였다.
네이버 결제금액은 스마트스토어, 웹툰, 음악, 네이버페이 등에서 결제된 금액을 합산했다.
쿠팡은 쿠팡과 쿠팡이츠에서 결제된 금액의 합산으로 이베이코리아는 지마켓과 옥션·지구(G9)에서 결제된 금액의 합산이다.
이번 설문조사는 앱·리테일 분석서비스 와이즈앱·와이즈리테일이 만20세 이상 한국인이 온라인으로 주요 사업을 하는 서비스에서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계좌이체, 휴대폰 소액결제 등을 이용해 결제한 금액을 기준으로 조사했다. 법인카드, 법인계좌이체, 기업 사이 거래는 포함되지 않았다.
와이즈앱·와이즈리테일은 "통계 조사에 사용된 모든 정보는 개인정보를 수집하거나 사용하지 않은 정보로 개인식별번호가 아니며 통계조사 결과 또한 데이터 추정값으로 실제와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하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