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사회

보수단체, LG 청소용역 관련 오너 구광모 구훤미 일감몰아주기 고발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1-03-02 13:58: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보수단체, LG 청소용역 관련 오너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7901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구광모</a> 구훤미 일감몰아주기 고발
▲ 국민노동조합과 자유연대, 공익지킴이센터 관계자들이 2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을 고발한다고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구광모 회장 등 LG그룹 오너일가가 보수단체로부터 ‘일감 몰아주기’ 혐의로 고발당했다.

2일 국민노동조합과 자유연대, 공익지킴이센터는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 회장과 구훤미씨, 구미정씨, 용역기업 지수아이앤씨를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지수아이앤씨는 LG그룹 계열사의 청소용역을 등을 맡아 왔는데 구 회장의 고모인 구훤미씨와 구미정씨는 지수아이앤씨의 지분 50%씩을 각각 들고 있다. 

이들은 LG그룹 측이 특수관계인에 부당한 이득을 제공하기 위해 지수아이앤씨에 용역을 맡겼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LG는 지수아이앤씨에 LG그룹 계열사의 위생관리 청소용역, 경비용역 등의 일감을 몰아줘 2020년 한 해에만 694억 원의 부당한 이익을 취하도록 했다”며 “대기업의 친족에 관한 일감 몰아주기는 공정하고 자유로운 경쟁을 저해하는 것으로 근절돼야 한다”고 말했다.

지수아이앤씨는 최근 LG트윈타워 청소노동자의 고용 문제와 관련해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LG그룹은 구훤미씨와 구미정씨가 지수아이앤씨 지분 전량을 매각하고 관련 사업에서 손을 떼기로 했다고 1월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중국 10월 미국 희토류 자석 수출 1월 뒤 최고치, 올해 누적은 20% 감소
Sh수협자산운용 김현욱 체제 출항, 수협은행 금융지주사 전환 씨앗 뿌린다
한국 핵추진 잠수함 건조에 외신 평가 회의적, "기술력과 외교적 과제 산적"
삼성물산에 반도체·중동 바람 불어올 조짐, 오세철 성공 공식 다시 한 번 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