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LG화학 동부팜한농 인수계약, 박진수 "세계 10위권 육성"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6-01-08 17:21: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화학이 동부팜한농을 5천억 원 규모에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은 동부팜한농을 세계 10위권 기업으로 키운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LG화학은 8일 동부팜한농 지분 100%를 5152억 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LG화학 동부팜한농 인수계약, 박진수 "세계 10위권 육성"  
▲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LG화학은 동부팜한농 채권단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 50.1%와 동부그룹이 소유하고 있는 지분 49.9%를 모두 인수하기로 했다.

동부팜한농 인수금액이 애초 6천억~7천억 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하지만 LG화학은 이보다 낮은 5천억 원대 초반에 인수하는 데 성공했다.

LG화학은 지난해 11월 동부팜한농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 지난해 말까지 인수 본계약을 맺으려 했으나 동부팜한농 채권단과 동부그룹 사이에 매각 조건을 두고 의견 차이가 있어 계약은 해를 넘겼다.

그동안 본계약 체결 지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하지만 최근 주요 조건에 대한 합의를 마치고 본계약에 이르게 됐다. LG화학은 앞으로 확정실사와 기업결합심사를 거쳐 3월까지 계약을 최종 마무리할 방침을 세우고 있다.

동부팜한농은 국내 작물보호제 시장점유율 1위, 종자 및 비료 시장점유율 2위 등 국내 최대 농자재 전문회사다. LG화학은 동부팜한농 인수로 기초소재와 정보전자소재, 전지사업에 이어 새로이 농화학사업에 진출하게 됐다.

박진수 부회장은 “세계적 화학기업들은 농화학사업을 미래 주력 사업으로 집중육성 중”이라며 “LG화학도 이번 동부팜한농 인수로 농화학사업에 진출해 선진형 종합 화학회사로 거듭날 채비를 마쳤다”고 평가했다.

박 부회장은 “LG화학의 글로벌 사업 노하우와 체계적인 영업 및 구매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톱10 업체로 적극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민주당 국민의힘 향해 "탄핵 거부는 국민에 반역", 통과까지 단 1표 남아
윤석열 2차 탄핵소추안 본회의 표결, 한동훈 "국민만 바라봐야"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