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가덕도신공항 특별법 후속조치에 힘을 쏟고 있다.
28일 정치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월 초 가덕도신공항 추진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이 대표는 대통령선거 도전을 위해 당대표에서 사임한 이후에도 위원장직을 유지하며 가덕도신공항사업 추진을 지원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28일 페이스북에 “가덕도신공항과 동남권 메가시티에 대한 기대가 한껏 높아졌다”며 “기대에 부응하도록 정부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가덕도신공항 추진특별위원회에는 더불어민주당의 부산, 울산, 경남 지역구 현역의원과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참여한다.
더불어민주당은 국토교통부가 가덕도 신공항 전담 태스크포스를 꾸려 사업 진행에 속도를 낼 수 있도록 당정 협의도 긴밀히 이어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더불어민주당은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이 국토 균형발전을 위해 꼭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해오고 있다.
허영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27일 국회 서면브리핑에서 “가덕도신항공 특별법은 부산, 울산, 경남 메가시티라는 국토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한 국가 대전환 전략이다”며 “미래의 백년대계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