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2020년 하반기에 진행된 구조조정으로 고정비용이 줄어 영업손실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6일 파라다이스 목표주가를 2만1천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25일 파라다이스 주가는 1만7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성 연구원은 "파라다이스 본사와 서울 워커힐의 구조조정으로 비용이 줄어들었다"며 "비용 효율화를 통해 영업이익률 개선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되었다"고 전망했다.
파라다이스는 2021년 영업수지에서 분기마다 적자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파라다이스가 2021년 1분기에는 영업손실 135억 원을 볼 것이지만 4분기에는 영업손실 85억 원으로 줄어든다는 것이다.
파라다이스는 2022년에는 영업이익 869억 원을 내며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됐다.
성 연구원은 "파라다이스는 국내 카지노 중에서 유일하게 구조조정을 통해 고정비 감소를 이끌어 낸 회사"라며 "매출 회복시기에는 영업이익률이 경쟁사보다 빠르게 개선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파라다이스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4266억 원, 영업손실 413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 잠정실적보다 매출은 6.1% 줄지만 영업손실도 52.1% 감소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