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커머스가 비즈니스용 선물하기 플랫폼을 내놨다.
카카오커머스는 24일 개인사업자 및 기업용 선물하기 플랫폼 '선물하기 포 비즈(for Biz)'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 카카오커머스는 24일 개인 사업자 및 기업용 선물하기 플랫폼 '선물하기 포 비즈(for Biz)'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카카오커머스> |
'선물하기 포 비즈'는 이벤트 사은품 등 고객에게 상품을 대량으로 제공할 때 카카오톡으로 전달할 수 있는 사업자용 선물하기 플랫폼이다.
별도의 웹사이트(giftbiz.kakao.com)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커머스는 모바일 선물상품을 다양화하고 주문관리시스템을 간편하게 설계해 구매자인 사업자는 물론 수신자인 고객의 만족도도 높인다는 계획을 세웠다.
브랜드별 인기상품, 상품기획자(MD) 추천상품, 테마별 기획전 등 상황별 상품 추천 기능과 사업자가 예산과 발송인원을 입력하면 예산 범위에 따른 자동 상품추천 기능 등을 제공한다.
사업자가 상품을 구매할 때 1회 주문당 최대 5천 건의 선물 발송기능을 지원한다.
고객이 유효기간 안에 선물을 사용하지 않으면 구매 상품가격의 100%를 사업자에게 되돌려준다.
환급은 '선물하기 포 비즈'의 결제수단인 비즈캐시로 지급된다. 환급된 비즈캐시는 180일 이내에 사용할 수 있다.
카카오커머스는 고객 편의성도 높인다는 계획을 세웠다.
카카오톡으로 교환권을 받은 고객은 카카오톡 '선물함'에서 해당 교환권을 확인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교환권 유효기간이 만료되기 전에 카카오톡을 통해 고객에게 알람톡이 발송된다.
카카오커머스는 카페, 치킨, 상품권 등 선물하기의 인기 교환권 700여 종을 우선적으로 선보인 뒤 선물하기의 인기상품을 중심으로 상품군을 확대할 방침을 세웠다.
앞으로 기업들이 '선물하기 포 비즈'를 마케팅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각 브랜드의 톡 채널을 이용한 선물 발송기능을 추가하고 상품에 회사 로고를 넣을 수 있는 브랜딩 영역도 개발하기로 했다.
카카오커머스 관계자는 "모바일선물시장을 이끌어 온 카카오톡 선물하기의 노하우에 편리성을 접목시켜 기업 마케팅분야에서도 카카오커머스가 효과적 플랫폼으로 쓰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하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