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교보생명, 딜로이트안진 제재 요청하는 진정서를 회계사회에 제출

공준호 기자 junokong@businesspost.co.kr 2021-02-25 10:26: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교보생명이 딜로이트안진과 소속 회계사들을 제재해 달라는 내용의 진정서를 한국공인회계사회에 제출했다.

앞서 교보생명은 이들을 엄벌해달라는 진정서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낸 바 있다.
 
교보생명, 딜로이트안진 제재 요청하는 진정서를 회계사회에 제출
▲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회장.

교보생명은 딜로이트안진에 엄중한 제재를 내릴 것을 요청하는 진정서를 한국공인회계사회에 제출했다고 25일 밝혔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검찰수사로 위법행위가 밝혀지고 기소된 상황에서 공인회계사회가 위법행위를 관행으로 용인하는 것은 자본시장의 근간을 흔드는 것이다"며 "철저한 조사를 통해 공인회계사법, 공인회계사회 회칙 위반 등에 대한 엄중한 제재가 이뤄지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교보생명 측은 딜로이트안진과 소속 회계사들이 독립성과 신의성실의 원칙을 준수해야 한다는 공인회계사회 회칙, 윤리기준 등도 위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앞서 1월 검찰은 교보생명의 가치평가보고서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허위보고와 부정한 청탁을 저질러 공인회계사법을 위반한 혐의로 딜로이트안진 임원 3명과 교보생명의 재무적투자자(FI) 법인 관계자 2명을 기소했다.

회계법인과 회계사들은 어피니티컨소시엄에 유리하도록 그들이 정하는 평가방법과 가격에 따라 가치평가를 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이를 수락했으며 의뢰인들이 부당이득을 취득하려는 계획에 동참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

최신기사

헌재 감사원장 최재해 중앙지검장 이창수 탄핵 기각, 재판관 전원일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200kW급 선박용 수소연료전지 개념승인 받아
서울YMCA "애플 아이폰16 AI 허위광고, 보상 없다면 검찰 고발"
엔비디아 주가에 '블랙웰' 전환 비용이 변수, "AI 투자 위축 영향은 제한적"
쿠팡 경북 성주군과 상생협력 MOU 체결, 참외 농가 판로 확대
마이크로소프트 "태양광·풍력 계속 늘려야, 데이터센터용 전력 공급 필요해"
스페이스X와 xAI 등 일론 머스크 비상장사 기업 가치 상승, 테슬라와 대비
테슬라 불매운동 확산에 타격, JP모간 "중국의 한국 '사드보복' 사태와 유사"
미 환경보호청 대대적 규제 개편 예고, 석탄발전소부터 내연기관차까지
미니코리아 '더뉴올일렉트릭 미니 패밀리' 3종 출시, 4970만원부터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