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KT, 부산 지역화폐 동백전 운영사 선정 불복해 법원에 가처분신청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1-02-24 18:00: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KT가 부산 지역화폐 동백전 운영사 선정 과정에 문제가 있다며 법원에 후속 계약절차 중지를 요구하는 가처분신청을 냈다.

KT는 부산광역시 지역화폐 운영대행 용역 입찰과 관련해 부산지방법원에 부산시와 우선협상대상자 코나아이의 계약체결 후속절차 중지를 요구하는 가처분신청을 냈다고 24일 밝혔다.
 
KT, 부산 지역화폐 동백전 운영사 선정 불복해 법원에 가처분신청
▲ KT 로고.

부산시의 동백전 사업제안서 평가위원 선정과정에 위법 및 부당성 의혹이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KT는 동백전 운영대행 용역 입찰에 참여한 일부 심사위원들이 관련 전문성과 자격요건을 갖추지 못했고 입찰방식도 불합리하게 결정됐다고 봤다.

부산시는 앞서 10일 공고를 통해 동백전 운영대행 우선협상대상자로 코나아이를 선정했다. 

KT는 특정 심사위원이 코나아이에 64.5점을 주고 KT에는 22.5점을 부여한 점 등을 볼 때 정성평가 결과에 심각한 하자가 있다고 주장했다.

KT는 2020년 부산시 동백전 운영대행사로 선정돼 올해 초까지 사업을 운영해왔다.

KT 관계자는 “이번 가처분신청을 통해 부산시민에게 더 뛰어난 지역화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운영대행사가 선정되길 기대한다”며 “대행사 평가과정에서 벌어진 위법 의혹과 부당한 점은 부산시를 대상으로 한 가처분신청 소송과정에서 다루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갤럭시에 없는 콤팩트형 빈자리 커보여, 애플 프로 흥행에 구글도 라인업 재편 김바램 기자
‘서로 베끼기만 하다 다 죽는다’, 게임업계 MMORPG서 새 장르로 활로 모색 조충희 기자
삼성중공업 주특기 해양플랜트 ‘모 아니면 도’, 상선 공백기에 약 될까 김호현 기자
“오늘 어디 놀러가?”, 어린이날 연휴 유통가 당일치기 이벤트 풍성 윤인선 기자
팔레스타인 전쟁 휴전 협상 난항,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 “종전 가능성 희박” 손영호 기자
어린이날 선물로 재테크 교육 어때요, 12% 이자 적금에 장기복리 펀드 눈길 박혜린 기자
윤석열 어린이날 초청행사 참석, "어린이 만나는 건 항상 설레는 일" 손영호 기자
청년희망적금 만기 도래자 24%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타, 50만 명 육박 류근영 기자
한화오션 내년 영업실적 공백 가능성, 권혁웅 선별 수주가 되레 발목 잡나 류근영 기자
버크셔해서웨이 1분기 애플 지분 1억1천만 주 매각, 버핏 "세금 문제로 일부 차익실현" 나병현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