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미국 인디게임 개발사 쿵푸팩토리를 인수했다.
넷마블 북미 법인은 쿵푸팩토리 지분을 사들여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22일 밝혔다. 넷마블 북미 법인이 매입한 정확한 지분율은 공개하지 않았다.
쿵푸팩토리는 2002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창립된 인디 게임 개발사다.
모바일게임 ‘WWE 챔피언스’ 등을 개발했다. 현재 미국 프로농구(NBA) 지식재산을 활용한 ‘NBA 볼스타즈’를 만들고 있다.
NBA 볼스타즈는 넷마블 북미 법인에서 처음으로 자체 퍼블리싱(게임 유통·서비스)하는 게임이다. 2021년 1분기 글로벌시장에 출시된다.
심철민 넷마블 북미법인장은 “실력 있는 개발사 쿵푸팩토리를 넷마블 북미법인의 일원으로 맞이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인수와 같은 적극적 투자로 북미에서 넷마블의 퍼블리싱 능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리치 루카비나 쿵푸팩토리 설립자 겸 CEO는 “NBA 볼스타즈를 시작으로 앞으로 넷마블과 다양한 게임 개발을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