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태블릿처럼 쓸 수 노트북 그램 신제품을 내놓는다.
LG전자는 22일 노트북 LG그램의 신규제품 'LG그램360'을 새로 내놓으며 태블릿처럼 쓸 수 있는 투인원(2 in 1) 노트북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 LG전자는 22일 LG그램의 신규 제품 'LG그램 360'을 새롭게 출시하며 태블릿처럼 쓸 수도 있는 투인원(2 in 1) 노트북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고 21일 밝혔다. < LG전자 > |
이 제품은 기존 노트북 그램의 가볍고 화면이 큰 장점을 살리면서도 화면을 360도 회전할 수 있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고객은 상황에 따라 노트북, 테블랫 모드 등으로 바꿔 사용할 수 있다.
LG그램360은 화면 크기에 따라 16형(40.6cm·WQXGA)과 14형(35.5cm·WUXGA) 두 종류로 출시된다. 무게는 각각 1.48㎏(킬로그램), 1.25㎏이다. 배터리 용량은 각각 80Wh(와트시), 72Wh다.
LG전자는 이 제품에 인텔 11세대 프로세서 타이거레이크를 탑재해 기존 제품보다 속도를 20%가량 높였다. 또한 내장그래픽 프로세서는 아이리스 엑스이를 장착해 고화질 영상작업과 게임에 적합한 환경을 제공한다. 차세대 노트북 규격인 '인텔 에보 플랫폼' 인증도 획득했다.
LG전자는 기본 제공 저장공간보다 더 많은 용량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듀얼 슬롯을 적용했다. 고객은 필요에 따라 추가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를 장착해 최대 2TB(테라바이트)까지 사용할 수 있다.
미국 국방부 신뢰성 테스트(MIL-STD)의 7개 항목(충격, 먼지, 고온, 저온, 진동, 염무, 저압)을 통과해 내구성을 인정받았다.
16형 224만 원, 14형 209만 원(i5/8GB/SSD 256GB기준)으로 출하되며 모델별로 가격이 다르다.
김선형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은 "투인원 노트북시장도 대화면이 대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대화면에 휴대성까지 겸비한 'LG 그램 360'으로 투인원 노트북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