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기아차 노사, 해 넘겨 임금협상 합의안 마련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6-01-06 15:03: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기아자동차 노사가 2015년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잠정합의안이 11일 예정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통과하면 임금협상은 최종 타결된다.

  기아차 노사, 해 넘겨 임금협상 합의안 마련  
▲ 박한우 기아자동차 사장.
기아차 노사는 6일 경기도 광명시 소하리공장에서 열린 16차 본교섭에서 2015년 임금협상에 대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신임 집행부와 재교섭을 시작한 지 29일 만이다.

노사는 기본급 8만5천 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성과포상금 400%+400만 원(경영 성과금 300%+200만 원, 품질향상 성과금 100%+100만 원, 전 세계 생산판매 달성 포상금 100만 원), 주식 55주, 재래시장 상품권 20만 원 등에 합의했다.

기아차 사내하청 노동자에 대한 주식 지급은 이번 합의안에 포함되지 않았다. 기아차 사내하청 노조는 직영과 별도로 단체교섭을 진행하고 있다.

노사는 완전한 주간연속2교대제 형태인 8+8시간 근무 도입은 3월 말까지 별도 합의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올해부터 8+8시간 근무형태를 도입했다.

노사는 핵심쟁점인 임금피크제 확대를 놓고 2016년 단체교섭에서 합의하기로 했다. 기아차는 올해 간부사원을 대상으로 만 59세와 만 60세에 각각 전년도 임금의 10% 삭감하는 임금피크제 확대안을 우선 실시한다.

통상임금 및 임금체계 개선안은 '신 임금체계 추진위원회'를 노사 실무 단위로 구성한 뒤 계속 논의해 올해 단체교섭까지 별도 합의를 거쳐 시행하기로 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조속히 교섭을 마무리 짓고 회사가 앞으로도 지속 성장 발전할 수 있는 상생의 노사관계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롯데쇼핑 자회사 롯데인천타운 흡수합병하기로, "경영효율성 제고"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