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차, 화재사고 잇따른 코나 전기차 배터리 전면교체로 가닥잡아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1-02-18 17:27: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자동차가 잇따른 화재사고로 논란에 휩싸인 코나 전기차의 배터리를 전면 교체할 것으로 보인다.

18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코나 전기차 화재 발생과 관련한 리콜계획서를 19일 국토교통부에 제출한다.
 
현대차, 화재사고 잇따른 코나 전기차 배터리 전면교체로 가닥잡아
▲ 현대자동차 '코나EV'.

리콜계획서에는 국내에서 판매된 코나 전기차의 배터리를 전량 교체하는 방안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 판매된 코나 전기차는 3만 여대에 이른다.

코나 전기차 배터리 교체비용은 조 단위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데 업계에서는 현대차가 배터리 제작업체인 LG에너지솔루션과 비용을 분담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국토부는 현대차의 리콜 계획서를 받은 뒤 이르면 2월 말 코나 전기차의 구체적 리콜방침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의 비용분담 비율은 국토부의 공식 리콜 발표 이후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는 잇따른 화재사고로 2020년 10월 국내외에서 판매된 코나 전기차 7만7천 대를 대상으로 리콜을 이미 한 차례 시행했으나 또 다시 리콜을 하게 될 상황에 놓였다.

당시에는 배터리 교체가 아닌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을 업그레이드하는 방식으로 리콜을 진행했다. 하지만 올해 1월 리콜 조치를 마친 차량에서 또 다시 화재가 발생하자 배터리를 모두 교체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1월 화재사고 이후 코나 전기차 소유주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심려를 끼쳐 드려 깊이 사과드리며 안전하게 차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트럼프 시진핑 정상회담에 해외 증권가 반응 미지근, "희토류와 블랙웰 빠져"
DB증권 "에스티팜, 수주잔고 증가와 제2올리고동 가동으로 실적 개선 기대"
미국 관세 해소한 현대차그룹 이제 자율주행 허들 넘는다, 정의선 엔비디아 젠슨황과 미래..
신영증권 "HK이노엔 효자 ETC, 불효자 H&B"
SK이노베이션 경영에 힘 더 싣는 장용호, 그룹 리밸런싱 핵심 퍼즐 맞춘다
미래에셋증권 "에스티팜 올리고 CDMO 중심으로 성장, 안정화되고 있는 실적"
LG디스플레이 3분기 영업이익 4310억 흑자전환, OLED 매출비중 65%
[오늘의 주목주] '재료 소진' 두산에너빌리티 6%대 하락, 코스닥 디앤디파마텍 11%..
한미사이언스 오너 경영권 분쟁 해소, 전문경영인 김재교 핼스케어·의약품유통 '빛났다'
유안타증권 "에스티팜 올리고 매출 증가, 안정적인 생산 수주 확대 지속"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