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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스마트건설에 힘줘, 김형 수주 초과달성 기세 이어간다

안정문 기자 question@businesspost.co.kr 2021-02-18 16: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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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 대우건설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해 수주목표를 초과달성했던 기세를 이어가기 위해 스마트건설에 힘을 쏟고 있다.

대우건설은 건설정보모델링(BIM) 기반 스마트모델링 프로그램, 드론 관제 솔루션 강화, 부동산 통합정보시스템 등 스마트건설 역량을 강화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공사 품질 및 경쟁력을 높여 수주를 늘려간다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대우건설 스마트건설에 힘줘,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5625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형</a> 수주 초과달성 기세 이어간다
김형 대우건설 대표이사 사장.

18일 대우건설과 건설업계 관계자의 말을 종합하면 대우건설은 스마트건설을 강화하면서 공사기간을 줄이고 현장 안전과 효율성을 확보해 수주 확대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건설정보모델링과 부동산 종합정보시스템이 수주역량과 직접적 연관이 있다"며 "드론 관제 솔루션 역시 현장 공사진행 확인, 안전 관리를 통한 사고 예방으로 공사기간을 줄이는 등 수주 경쟁력 확보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2021년에는 11조2000억 원, 2022년에 13조1000억 원, 2023년 14조4000억 원의 신규수주를 올리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지난해 신규수주가 목표했던 12조8천억 원을 넘는 13조9126억 원을 달성하면서 좋은 흐름을 만들었다고 평가된다.

김형 사장은 2021년 신년사에서 "양질의 수주로 지속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고 경영시스템과 프로세스 고도화를 이루겠다"며 디지털 전환을 통한 스마트건설 역량 강화를 강조했다. 

대우건설은 전문가가 아닌 일반 직원도 드론관제와 건설정보모델링(BIM), 부동산 종합정보시스템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건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스마트건설의 효과를 여러 현장에서 많은 노동자가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비전문가도 활용하는 방향으로 연구개발을 진행했다"며 "스마트건설과 관련된 연구개발을 이어가겠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이 16일 내놓은 빅데이터 활용 건설정보모델링(BIM) 프로그램은 사용자가 전문적 지식이 없더라도 프로그램을 손쉽게 활용해 공사물량과 공사기간을 산출하는데 한 달 정도 걸렸던 것을 단 하루 만에 뽑아낼 수 있도록 했다.

건설정보모델링 프로그램 활용으로 이전보다 많은 프로젝트의 사업성과 위험성을 상세하게 검토할 수 있어 양질의 수주를 확보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발주처와 협의할 때도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어 수주와 사업 진행이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대우건설은 5일 원격 드론관제 솔루션과 관련해 네이버클라우드와 업무협약을 맺으며 성능 개선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드론관제 솔루션은 드론을 통해 현장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안전사고로 공사현장이 멈추게 되는 상황을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공사의 효율성을 높이고 수주 경쟁력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건설은 현장에 드론 전문가가 없더라도 중앙관제시스템을 통해 드론을 움직여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원격 드론 관제시스템 DW-CDS를 2019년 개발했다.

대우건설은 “앞으로 건설현장에 있는 드론의 비행정보와 건설현장의 영상 등을 활용해 전체 현장의 자재, 시공현황, 변동사항 등을 자동으로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1월21일 발표한 부동산 통합정보시스템도 지역 등급, 분양가 산정 등 기능이 담겨 입찰 참여를 위한 사업성과 위험성 검토과정에서 정확한 비교가치를 산출해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우건설은 부동산 통합정보시스템 개발 과정에서도 대우건설 주택건설본부 실무진들과 대화를 반영해 직관성과 접근성, 편의성을 높였고 앞으로 수익성, 수주정보시스템 등도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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