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김태년 "과거 불법사찰 의혹 반드시 밝혀내겠다, 야당은 협조해야"

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 2021-02-18 11:21:2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더불어민주당이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 이뤄진 불법사찰 의혹의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겠다며 야당의 협조를 촉구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8일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국회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국가정보원의 과거 불법사찰 의혹에 관련한 진상을 반드시 밝히겠다”고 말했다. 

 
김태년 "과거 불법사찰 의혹 반드시 밝혀내겠다, 야당은 협조해야"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7일 국회에서 열린 규제혁신추진단 2차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명박 정부시절 국가정보원이 국회의원 299명 모두와 법조인, 언론인, 연예인, 시민단체 인사 등 1000여 명의 동향을 파악했다는 의혹이 최근 제기됐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불법사찰이 박근혜 정부까지 조직적이고 광범위하게 이뤄졌다고 봤다.

김 원내대표는 “이명박 정부가 18대 국회의원 전원과 지자체장, 문화계 인사 등을 불법사찰한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며 “16일 박지원 국정원장은 박근혜 정부 시기에도 사찰을 중단하라는 지시가 있었는지 확인하지 못했다는 보고를 했다”고 전했다.

이는 민주주의를 파괴한 중대범죄라며 야당에 진상규명을 위한 협조를 촉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명박 정부의 불법사찰 대상은 여야 의원을 가리지 않았다”며 “더욱이 불법사찰에 미행과 도청, 해킹이 동원됐다는 MBC 보도는 천인공노할 내용”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정원은 사찰피해 당사자의 정보공개청구에 적극 협력해야 한다”며 “국민의힘은 국민 앞에 진실을 고백하고 진상규명에 협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수재 기자]

최신기사

법원, '부당대출' 혐의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 통해 김용현 전 장관 '비화폰' 확보
롯데쇼핑 자회사 롯데인천타운 흡수합병, "경영효율성 제고"
하나은행장에 하나카드 이호성, 증권은 강성묵 연임 카드는 성영수 내정
야당 6당 두번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전진배치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 진행형,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가결, 국민의힘 반대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