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김종인 "일자리 상황 심각해, 고질적 노동법 문제부터 해결해야"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1-02-18 10:59: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심각한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려면 노동법에서 실마리를 찾아야 한다고 봤다.

김 위원장은 18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고질적 노동법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앞으로 4차산업에서 제조업 경쟁력 기반을 확립는 게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571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종인</a> "일자리 상황 심각해, 고질적 노동법 문제부터 해결해야"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그는 “정부와 여당은 의석 180석을 지니고 법을 마음대로 제정하는데 이런 힘을 이용해 앞으로 우리나라 경제구조가 더 효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노동법 문제를 심도 있게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그가 2020년 10월 초 노동관계법 개정을 통한 노사관계 개혁을 제안했던 점을 들었다. 기존의 근로기준법으로는 플랫폼 노동자와 관련된 문제나 노동시장과 임금의 경직성을 해결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김 위원장은 “우리나라 고용문제가 심각한 양상”이라며 “대통령은 집무실에 일자리 상황판까지 만들어 놓고 점검한다는데 고용흐름이 점점 나빠져 최근에 IMF 위기 때보다 더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 기업들이 왜 제조업에 투자해도 일자리가 늘어나지 않고 오히려 감소하는지 정부는 냉정하게 평가해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금융위원장 김병환 이임식 없이 퇴임, "현실 안타깝고 지켜주지 못해 미안"
외교장관 조현 한국인 대규모 구금 사태 사과, "미국 비자문제 해결 추진"
애경산업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태광산업 컨소시엄 확정, 지분 약 63% 확보
IBK기업은행, 인공지능·방위산업 기업 육성 위해 기술보증기금에 130억 출연
행안부 장관 윤호중 "12·3 비상계엄에 지자체 가담 의혹 진상 조사할 것"
중국 캠브리콘 주가에 '리밸런싱' 리스크, 지수 조정으로 대규모 매도 불가피
신세계아울렛 리뉴얼에서 확장으로 전환, 김영섭 신세계사이먼 대표 재신임 받을까
[현장] 동성제약 임시 주총서 나원균 대표 해임 안건 부결, 이사회 정원도 7명 유지
HJ중공업, 최대주주 동부건설 컨소시엄에 2천억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의
[12일 오!정말] 국힘 장동혁 "대한민국의 보이지 않는 대통령은 개딸이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