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공기업

지역난방공사 주식 매수의견 유지, "한파로 1분기 열 판매량 늘어"

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 2021-02-16 08:41: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지역난방공사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올해 1분기에 한파로 열 판매량이 늘어 좋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역난방공사 주식 매수의견 유지, "한파로 1분기 열 판매량 늘어"
▲ 황창화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

유재선 하나금융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지역난방공사 목표주가를 6만 원으로,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15일 지역난방공사 주가는 3만86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유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에 확인된 이익 개선은 올해 1분기에도 지속될 것”이라며 “동절기 한파에 영향을 받아 열 판매량이 늘고 이익이 개선돼 1분기에도 좋은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바라봤다.

1월 한파에 영향을 받아 난방 수요가 늘면서 도시가스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2.6% 늘었다. 

열과 전기를 판매하는 지역난방공사의 특성상 열 판매가 늘어나는 1분기에 연간 실적이 집중되는 만큼 올해는 1분기의 좋은 실적을 바탕으로 배당금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역난방공사는 지난해 4분기에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지역난방공사는 지난해 4분기에 매출 6085억 원, 영업이익 651억 원을 거뒀다고 15일 공시했다. 2019년 같은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0.5%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86.5% 증가했다. 

열부문에서 판매량이 12% 증가하고 판매단가가 상승한 데 큰 영향을 받았다. 

유 연구원은 “유가 약세에 따른 연료비 부담이 전반적으로 감소한 가운데 열요금이 정상화하고 열 판매량이 증가함에 따라 4분기 이익이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지역난방공사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1069억 원, 영업이익 1453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0.3% 줄지만 영업이익은 9.4%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중국 전기차·배터리 자국보다 해외에 더 많이 투자, "시장 포화로 해외 진출"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에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DB투자 "삼성전자 실적 2분기 저점으로 반등, HBM3E 12단 품질 통과는 9월 말..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체신 마피아'가 개인정보보호위를 '과기정통부 2중대'로 만들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